이은미 展

 

낮과 옆

 

해에게_53.0x45.5cm_oil on canvas_2026

 

 

GALLERY DAM

 

2026. 10. 23(금) ▶ 2026. 11. 3(화)

서울특별시 종로구 윤보선길 72 (안국동) | T.02-738-2745

 

www.gallerydam.com

 

 

반짝이던 날_30.9x41.8cm_oil on canvas_2026

 

 

빛이 통과하여 진동하는 순간, 아직 이름 붙기 전의 그 떨림이 내 작업의 출발점이다. 자연을 응시하다 보면, 빛도 신이고 시간도 신이라 여겨진다. 매일 같은 나무 곁을 지나도 빛과 바람의 결은 매번 다르고, 그 차이가 쌓여야 비로소 하나의 질서가 어렴풋이 드러난다.
나는 자연을 보이는 그대로 재현하지 않는다. 빛이 스치고 바람이 남긴, 사라지면서도 완전히 사라지지 않는 흔적을 화면에 옮길 뿐이다. 그 작은 흔적들이 겹겹이 쌓여 하나의 거대한 장(場)이 되어가는 것- 그것이 지금 내가 자연을 회화 안으로 끌어오는 방식이다.

 

 

이름을 부르기 전에_194x261cm_oil on canvas_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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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61023-이은미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