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강원갤러리 신진작가전

 

고은정 展

 

공간(기억의 서랍시리즈)_11.5x11.5cm_나무에 유화_2026

 

 

엠아트센터 - 8A 강원갤러리

 

2026. 7. 27(월) ▶ 2026. 8. 2(일)

서울 송파구 중대로 80 문정프라자 2층 | T.070-7678-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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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5_122x89x4cm_캔버스에 유화_2022

 

 

공간 시리즈 : 기억의 서랍

‘공간 시리즈’는 기억을 하나의 공간 구조로 시각화하는 작업이다.

현실의 풍경과 상상의 공간이 하나의 화면 안에서 공존하며, 각각의 오브제는 기억의 단편을 상징한다.

설악산을 연상시키는 산맥은 삶의 축적된 시간을 의미하고, 물은 흘러가는 기억과 감정을 나타낸다. 집은 어린 시절의 공간이며, 서랍은 기억을 보관하는 장소이다.

구슬, 종이학, 팽이, 토끼 인형, 사과, 종이비행기와 같은 사물들은 세대를 초월해 공유되는 유년의 기억을 상징한다.

평면 회화 안에 입체적 공간을 구성함으로써 회화와 디오라마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공간성을 제시하고, 관람자가 자신의 기억을 투영할 수 있는 심리적 풍경을 만들어낸다.

 

 

공간 #3_73x60x4cm_캔버스에 유화_2022

 

 

작가노트

나는 강원도 속초에서 태어나 설악산과 동해를 바라보며 성장했다.

이후 약 20년 동안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생활하며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경험했고, 회화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가장 선명하게 떠오른 것은 새로운 풍경이 아니라 어린 시절의 기억과 고향의 자연이었다.

 

2020년 다시 속초로 돌아오면서 설악산의 능선과 동해의 물결, 오래된 집과 골목, 어린시절 손에 쥐었던 장난감들이 새로운 의미로 다가왔다. 나의 작업은 이처럼 과거와 현재, 한국과 미국에서의 경험이 겹쳐 만들어진 기억의 풍경이다.

 

작품 속 산은 설악산을 닮았지만 실제 풍경은 아니다. 물은 동해를 닮았지만 현실의 바다가 아니라 기억이 흐르는 공간이다. 서랍과 집은 마음속 기억을 담는 장소이며, 종이학과 구슬, 팽이, 사과와 같은 오브제들은 유년 시절의 감정을 상징한다.

 

나는 현실을 재현하기보다 기억을 하나의 공간으로 다시 구성한다. 평면 회화 안에서 입체적인 공간을 만들고, 서로 다른 시간과 장소를 한 화면 안에 공존하게 함으로써 관람자가 자신의 기억을 발견할 수 있는 심리적 풍경을 그리고자 한다.

 

속초의 자연은 작업의 시작점이며, 샌프란시스코에서의 경험은 이를 더 넓은 시각으로 바라보게 해 준 배경이다. 두 장소는 서로 다른 시간이 아니라, 내 작업 안에서 하나의 기억 공간으로 연결되어 있다.

 

 

공간 #4_73x60x4cm_캔버스에 유화_2022

 

 

여인 #7_122x89x4xcm_캔버스에 유화_2023

 

 

공간 #6_122x89x4xcm_Oil on canvas_2023

 

 

소녀의 우주_97x97cm_린넨 캔버스에 유화_2025

 

 

공간(기억의 서랍시리즈)_30x30cm_캔버스에 유화_2026

 

 

 

 

 
 

고은정 | Eun Jung Ko

 

2006 MFA, Academy of Art University (패션디자인), 미국 샌프란시스코 | 1998 BFA, 성신여자대학교 공예학과 (섬유예술 전공)

 

전시 | 2026.06 「아그네 아트강릉 26 선정작가전」 참여 | 2025.11 개인전 〈속초의 아름다움을 유화로 담다〉 | 2022 개인전 〈화분〉

 

수상 | 2022 신사임당미술대전 최우수상 | 2022–2025 신사임당미술대전 특선(다수) | 2022 국제현대미술대전 특선 | 2021 대한민국현대미술대전 특선

 

고은정은 강원도 속초에서 태어났다.

미술과 디자인을 전공한 후, 약 20년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생활하며 회화와 다양한 시각예술을 접하고 작업 세계를 확장하였다.

미국에서의 경험은 동서양의 미적 감각과 공간에 대한 시각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으며, 다양한 문화 속에서 ‘기억’과 ‘정체성’에 대한 관심을 키워왔다.

2020년 한국으로 돌아와 고향인 속초에 정착한 이후, 어린 시절의 기억과 설악산, 동해의 자연을 다시 마주하며 자신의 내면을 탐구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는 속초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회화를 중심으로 기억과 공간의 관계를 탐구하는 공간 시리즈 : 기억의 서랍을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Instagram | @kohartstudio

E-mail | eunjungk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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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60727-고은정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