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병욱 展

 

Small Objects, Infinite Texture

작은 오브제, 깊은 표면

 

 

 

갤러리완물

 

2026. 7. 14(화) ▶ 2026. 7. 25(토)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로141길 9, 2F | T.02-3446-6480

 

www.wannmul.com

 

 

 

 

여병욱의 2026년 개인전은 2018년《Silence》, 2021년《Being》과 2024년 《Forms》의 연장선에 놓여 있다. 작가는 앞선 전시를 통해 구축해 온 조형 언어를 바탕으로, 이번 전시에서 보다 응축된 형태와 풍부해진 표면을 선보인다.

이번 작업은 기존 조형의 본질을 유지하면서도 규모를 축소하는 방향으로 전개된다. 작아진 오브제는 감상자의 시선 안에 온전히 들어오며,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작품과 마주하도록 이끈다. 각각의 작품들은 존재의 밀도를 높이고, 관람자와 작품 사이에 친밀한 관계를 형성한다.

한편, 작가는 표면에 새로운 질감을 적극적으로 도입함으로써 도자 매체가 지닌 물질적 특성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낸다. 도자표면에 더해진 입자감은 두께감을 가지며, 중첩된 표면의 흔적들은 형태를 넘어 또 다른 조형적 풍경을 만들어낸다. 흙과 불, 시간과 작가의 감각을 축적하여 만들어낸 물성의 기록이자 여병욱 만이 구현할 수 있는 고유한 시각언어이다.

《Being》이 존재에 대한 탐구였고, 《Forms》가 형태에 대한 연구였다면, 이번 전시는 그 두 지점을 잇는 자리에서 형태와 물성의 관계를 더욱 깊이 탐색한다. 작은 오브제 안에 응축된 조형성과 무한히 확장되는 질감의 세계는 관람자에게 새로운 감각적 경험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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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60714-여병욱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