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다티스트 심윤 展

 

회색 극장

 

 

 

대구미술관

 

2026. 7. 14(화) ▶ 2026. 10. 11(일)

대구광역시 수성구 미술관로 40 | T.053-430-7500

 

www.daeguartmuseum.or.kr

 

 

 

 

대구미술관은 2026년 다티스트 선정 작가 심윤의 개인전 《회색 극장》을 개최한다. 심윤은 긴장과 피로, 갈등과 단절이 스며든 동시대 인간의 삶을 회화로 탐구해 온 작가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인간의 존재 조건과 내면의 풍경을 자신만의 조형 언어로 풀어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신작 〈조용한 게르니카〉 시리즈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작가는 피카소의 〈게르니카〉를 오늘날의 시선으로 재해석하며, 우리 사회에 내재한 불안과 분열, 집단적 피로를 상징적 이미지로 드러낸다. 이 연작의 작품들은 권력과 무감각, 공포와 고독을 암시하며, 전시 전반의 서사를 이끄는 단서이자 징후로서 하나의 서사를 형성한다.

전시 제목 《회색 극장》은 선명하게 규정할 수 없는 시대의 감각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하나의 ‘무대’로 은유한다. 전시는 ‘프롤로그, 액트, 인터루드, 피날레, 에필로그’로 이어지는 연극적 구조를 통해 관람객이 동시대 삶의 풍경을 한 편의 극처럼 경험하도록 구성되었다.

2, 3 전시실 사이 공간에서 마주하게 되는 〈천국의 문〉은 불확실한 현실 속에서도 인간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희미한 가능성을 제시한다. 전시의 마지막에 펼쳐지는 대형 회화 〈조용한 게르니카〉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응축된 군상으로 보여주며, 그동안 이어져 온 긴장과 갈등, 불안의 풍경을 하나의 화면에 집약한다. 심윤의 《회색 극장》은 이처럼 불안과 희망이 공존하는 현실을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인간의 존재와 삶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를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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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60714-심윤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