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강원갤러리 신진작가전

 

강승구 展

 

Figration_50F_유화_2026

 

 

엠아트센터 - 8A 강원갤러리

 

2026. 7. 6(월) ▶ 2026. 7. 11(토)

서울 송파구 중대로 80 문정프라자 2층 엠아트센터 | T.070-7678-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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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between_50F_유화_2026

 

 

저의 작업은 색에서 출발하여 구조를 거쳐 인간과 도시로 확장된 뒤, 다시 해체되는 순환의 과정을 탐구합니다. 이는 개인의 감정이 사회적 관계와 공간 속에서 형성되고 변화하며, 다시 본질적인 상태로 환원되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드러내고자 하는 시도입니다.

초기의 화면에서 색은 감정의 응축된 에너지로 존재합니다. 색들은 서로 충돌하고 스며들며 내면의 감각과 정서를 드러내고, 이러한 흐름은 점차 선과 구조로 정리되면서 질서와 체계를 형성합니다. 감정은 단순한 개인적 경험에 머무르지 않고 사회적 구조 속으로 편입되며 새로운 의미를 획득하게 됩니다.

 

 

흔적_50F_유화_2025

 

 

이후 화면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단순화된 실루엣으로 표현됩니다. 이들은 특정한 개인이라기보다 현대 도시를 살아가는 익명의 존재이자, 동시에 작가 자신의 자화상입니다. 인물들은 서로 관계를 맺으며 군중을 이루고, 도시라는 공간 안에서 반복되는 일상과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합니다.

저에게 도시는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감정과 구조, 그리고 인간의 정체성이 교차하는 장소입니다. 화면 속 색과 선, 형태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복합적인 도시 풍경을 구성하고, 그 안에서 개인은 끊임없이 소속과 거리감 사이를 오가게 됩니다.

 

 

가라앉는 구조_50F_유화, 오일파스텔_2025

 

 

특히 저는 도시 속 ‘이방인’의 존재에 주목합니다. 이들은 군중 속에 섞여있으면서도 완전히 속하지 못한 채 자신의 위치를 탐색합니다. 이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개인의 불안과 고독, 그리고 정체성에 대한 질문과 맞닿아 있습니다. 화면 속 인물들은 관계를 맺고 공존하지만, 동시에 서로 다른 내면과 거리를 품고 존재합니다.

작업의 마지막 단계에서 화면은 다시 단순화됩니다. 형태와 색은 점차 사라지고 최소한의 선만이 남습니다. 이는 소멸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을 의미하며, 감정과 관계, 정체성이 끊임없이 생성되고 해체되는 순환적 구조를 상징합니다.

 

 

흐름_50F_유화_2025

 

 

결국 저의 작업은 감정이 형태를 얻고, 관계를 형성하며, 다시 해체되는 과정을 통해 현대 도시 속 인간 존재와 정체성의 흔적을 탐구하는 시도입니다. 저는 화면을 통해 쉽게 드러나지 않는 이방인의 감정과 미묘한 거리감을 포착하고, 그 안에서 우리가 공유하는 존재의 의미를 질문하고자 합니다.

 

 

사이에서_15 F_유화_2024

 

 

횡단보도_30F_유화_2024

 

 

경계의 밤_30F_유화_2026

 

 

 

 

 
 

강승구

 

춘천교육대학교대학원 미술교육과 석사과정 졸업

 

APP:LOVE, 레온갤러리 플레이스온 성수 | 대한민국현대미술전 올해 수상작가전, 마루아트센터 인사 | 춘천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 교수전 다수, 춘천교육대학교

 

수상 | 대한민국현대미술대전 우수 | 강원교원미전 금, 은 | 대한민국창작미술대전 입선 | 공무원미술대전 인사혁신처장상 | 갤러리 한옥 공모전 청년작가상

 

작품소장처 | 인사혁신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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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60706-강승구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