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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진 展
아침 Morning

Bio Gallery
2026. 6. 12(금) ▶ 2026. 7. 18(토)
서울특별시 중구 소파로 129 구관4층 401호
www.biogallery.co

물리적 프레임을 넘어서는 작가의 ’관념적 공간 확장‘을 보여주는 작업입니다. 작가는 종이의 제한된 규격에 종속되지 않고, 인지적 설정을 통해 종이를 ’무한(Infinity)‘의 영역으로 상정했습니다. 이러한 거시적인 스케일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선택한 장치가 바로 미시적인 존재인 ‘쉬고 있는 꿀벌’의 배치입니다. 꿀벌의 스케일이 작아질수록 역설적으로 주변의 여백은 무한히 팽창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작가는 인위적인 통제를 최소화했습니다. 대신 물이 물감을 이동시키며 남긴 우연한 제스처와 흔적(Fluid Trace)들을 그대로 수용하면서 이 유동적인 텍스처들이 화면에 자연스러운 공기감과 깊이를 부여하며, 묘사하지 않고도 거대한 자연의 스케일을 획득한 작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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