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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훈 展
머무는 침묵 Lingering Silence
조현화랑 서울
2026. 6. 4(목) ▶ 2026. 8. 2(일) 서울특별시 중구 동호로 249, 서울 신라호텔 B1 | T.02-3443-6364
afterimage of begining 026 - 642 2026_ Black finish on ash, natural stone, AL Sheet_185(H)x83(L)x38(D)cm
나무와 돌이라는 자연 소재로 빚어낸 조형 위로, 조선시대 선비들의 절제와 겸양의 미학이 조용히 머문다. 40여 년간 아트 퍼니처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온 최병훈이 조현화랑에서 개인전 《머무는 침묵 Lingering Silence》을 개최한다. 조현화랑_서울에서 6월 4일-8월 2일까지, 조현화랑_해운대에서 6월 11일-8월 2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는 장, 테이블을 포함한 〈Afterimage of Beginning〉 시리즈의 최근작들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 최병훈 작업 노트 중
afterimage of beginning 021 - 572 2021_ Black finish on ash, natural Stone, AL Sheet_161(H)x168(L)x38(D)cm
최병훈의 작업은 돌을 채석장에서 작업장으로 옮겨놓는 것에서 시작된다. 그는 곧바로 손을 대지 않고, 돌과 오래 함께 있으면서 그 형상과 결을 살핀 뒤에야 최소한의 방식으로 개입한다. 목재를 다룰 때에도 긴 수공의 시간 동안 다듬을 것과 남겨둘 것을 가려내며, 갈고 깎는 과정을 통해 재료 본연의 모습이 드러나게 한다. 물성을 뜻대로 주무르기보다, 재료가 스스로 드러날 수 있도록 기다리고 거드는 것. 이러한 작업 방식을 통해 조각과 가구, 조형성과 쓰임이 함께 놓이는 균형의 작업이 완성된다.
afterimage of beginning 021 - 561 2021_ Ottchil on ash, natural stone_58(H)x45(L)x30(D)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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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메일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은 작가와 필자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 vol.20260604-최병훈 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