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차주희 개인展
다시 피어나는 시간
바람이 스치는 기억_72.7 x 60.6cm_Acrylic on canvas_2026
2026. 5. 1(금) ▶ 2026. 5. 10(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이원로 244 | T.031-323-1968
그리움의 정원_116.8 x 91.0cm_Acrylic on canvas_2025
차주희 : 다시 피어나는 시간
권숙자 인젤리미술관 설립자 및 관장 : 권숙자
권숙자 안젤리미술관은 전국 대학,대학원 우수작가(청년 작가 발굴 보고(寶庫)전)를 통해 작가들을 육성, 발굴하고 후원하며, 예술가의 성장 과정 자체를 하나의 시간적 서사로 확장해 오고 있습니다.
차주희 작가의 이번 특별개인전 〈다시 피어나는 시간〉을 통해 자신의 내면에 축적된 경험과 감정을 시각적 언어로 재구성하는 과정을 보여주고자 합니다. 화면 위에 남긴 흔적들은 물리적 시간의 흐름을 기록하는 표식이 아니라, 기억과 감정이 응축된 정서적 시간의 층위라 할 수 있습니다. 시간은 사라지거나 소멸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몸과 의식 속에서 다른 형태로 머물며 잠재된 상태로 존재합니다. 그리고, 색채와 형태는 상처의 흔적을 덮기 위한 장식적 요소가 아니라, 시간을 통과한 삶의 밀도를 드러내는 존재론적 표식으로 기능합니다. 화면 위에 겹겹이 쌓인 흔적들은 고통과 치유, 기억과 망각이 동시에 공존하는 복합적인 시간의 결을 형성하며, 관람자로 하여금 자신의 내면에 잠재된 시간의 층위를 다시 마주하도록 이끌고 있습니다.
그의 ‘다시 피어남’이라는 개념은 단순한 회복이나 반복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이전과 동일한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통과한 이후에 도달하는 새로운 존재의 깊이를 가리킵니다. 상처를 경험한 이후의 삶이 이전보다 더 넓은 감각과 이해를 갖게 은 언젠가 또 다른 형태로 피어나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 낼 것임을 조용히 되듯, 예술 또한 시간의 축적 속에서 더 단단한 의미를 획득할 것입니다. 이런 과정 속에서 예술은 인간의 삶이 지닌 회복력과 생성의 가능성을 드러내는 하나의 언어가 될 것이며, 우리가 발견하는 그의 작품 속에서 우리 각자의 시간 또한 여전히 진행 중이며, 그 시간을 환기시켜줄 것입니다. 차주희 특별개인전인 <다시 피어나는 시간>을 통해 여러분의 시간도 다시 피어나길 기대 합니다. 2026년 5월
시간 여행_116.8 x 91.0cm_Acrylic on canvas_2025
작가노트
“시간은 사라지지 않는다. 그저 우리 안에 머물다, 어느 순간 다시 피어난다. 나는 그 흐름 속에서 잊혀졌다고 생각했던 감정들과 다시 마주한다.”
시간은 직선으로 흘러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내면에 겹겹이 스며들어 축적된다. 지나온 순간들은 사라진 듯 보이지만 감정과 기억의 층위로 남아 있다가 어느 순간 새로운 형태로 떠오른다. 나의 작업은 그 잠재된 시간의 결을 더듬고, 보이지 않던 내면의 흔적들을 시각적으로 드러내는 과정이다.
캔버스 위에 쌓이는 색과 질감은 단순한 표현이 아니라, 지나온 시간들이 응축된 흔적이다. 반복되는 붓질과 겹쳐지는 색채의 층은 상처와 기억, 그리고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회복의 과정을 동시에 담아낸다. 흐려지고 번지는 형태들은 규정되지 않은 감정의 상태를 드러내며, 그 모호함 속에서 더 깊은 내면의 진실을 드러낸다. <다시 피어나는 시간>에서 나타나는 이미지들은 과거의 재현이 아니라 현재 속에서 다시 살아나는 시간의 순간들이다. 사라졌다고 여겨졌던 감정들은 새로운 빛과 색으로 변주되며 이전과는 다른 깊이로 존재하게 된다. ‘다시 피어남’은 단순한 치유를 넘어, 시간과 감정이 서로 스며들며 생성되는 변화의 과정이다. 보이지 않던 내면의 시간들은 화면 위에서 조용히 호흡하며 하나의 흐름을 이룬다. 그 흐름 속에서 우리는 각자의 기억과 감정을 발견하고, 지나온 시간을 새로운 의미로 다시 바라보게 된다.
나의 작업은 시간의 소멸이 아니라 지속과 변형, 그리고 다시 피어나는 존재의 방식에 대한 이야기이다. 세상의 모든 시간이 사라지지 않는 한 다시 피어나는 순간들은 늘 우리 곁에 머물고, 그것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우리 안에서 조용히 숨 쉬고 있다. 보이지 않을 뿐 미세하게 흔들리며 존재하는 그 시간은, 결국 바라보려는 작은 시선 하나로 다시 드러난다.
따뜻함이 자라는 곳_116.8 x 91.0cm_Acrylic on canvas_2025
꽃이 된 시간_27.3 x 22.0cm_Acrylic on canvas_2026
햇살 아래 약속_116.8 x 91.0cm_Acrylic on canvas_2026
멈추지 않는 노래_162.2 x 130.3cm_Acrylic on canvas_2026
마음이 닿는 자리_72.7 x 60.6cm_Acrylic on canvas_2026
|
||
|
■ 차주희 | Cha Ju Hui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 졸업
개인전 | 2026 다시 피어나는 시간 (안젤리미술관, 용인) | 2025 사랑의 공동체 (한사랑교회갤러리, 서울) | 2025 시간여행 (가고시포 갤러리, 서울) | 2024 영원한 현재 (수도갤러리, 성남) | 2024 해피빌리지 (스페이스엠, 성남) | 2023 아름다운 추억 (수도갤러리, 성남)
단체전 | 2026 아트랜스로지 (극동갤러리, 서울) | 2026 청년수상작가 특별전 (안젤리미술관, 용인) | 2025 경기향토작가 초대전 (성남아트센터, 성남) | 2025 이모션 (인사아트센터, 성남) | 2025 LOVE (경기아트센터, 수원) | 2025 보물섬 (한전아트센터, 서울) | 2025 ADBL (성남아트센터, 성남) | 2025 ARTWawooism (인사아트프라자, 서울) | 2024 In and Out (an갤러리, 성남) | 2024 기로 사이사이 (영풍문고 본점, 서울) | 2024 없지만 있는색 (가고시포갤러리, 서울) | 2023 아트나눔 (an갤러리, 성남) | 2023 Gallery Nature 초대전 (nature, 이천) | 2023 우리들의 블루스 (갤러리미루, 서울) | 2023 Art wawooism (인사아트프라자, 서울) | 2022 블랑블루아트페어 (노보텔 엠베서더, 서울)
수상 | 2025 아시아프 히든아티스트 선정 (조선일보) | 2025 기독교 미술대전 입선 | 2024 전국 대학 대학원생 우수작품전 대상 (안젤리미술관) | 2024 신사임당 미술대전 입선 | 2024 신라미술대전 입선
Email | 0110hui@naver.com | 인스타그램 | @cha.juhui
|
||
|
* 전시메일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은 작가와 필자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 vol.20260501-차주희 개인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