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홍 이소영 展

 

오 마이 갓!-O 馬耳 갓

 

 

 

스페이스성북

 

2026. 4. 29(수) ▶ 2026. 5. 16(토)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로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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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이 갓(Oh my God!)2, 2026_옻지 채색_64x47cm

절망의 벼랑 끝에 서있었던 시련은 뾰족하고 모난 심성을 다듬는 과정이었음을 깨달았다.

 

 

어느 날, 우주의 바다에 던져진 존재
나는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걸까


전시 제목인 《오 마이 갓!-O 馬耳 갓》은 한국의 정체성을 담은 갓과 붉은 말의 해, 영(靈)의 세계를 함축한 의미이다.
선사시대 반구대 암각화 속 동물 중에는 이 땅에서 이미 멸종된 호랑이와 토종 고래인 상괭이처럼 개체 수가 줄고 있는 멸종위기동물도 있다.
전시를 통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으나 여전히 물에 잠겨 마모되고 있는 〈울주 반구대 암각화〉 보존의 시급성과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려 한다.

기후변화로 터전을 잃은 펭귄을 보면 전쟁 난민과 획일화된 현대인이 연상된다.
동‧식물 그림이 획이 되어 ‘품’, ‘곁’, ‘별’등 정감 있는 글자와 ‘고래 아리랑’, ‘밈’, ‘얼~쑤’처럼 시대성을 담은 한글문자도로 표현하였다.
이미 지나간 과거의 길, 전쟁 같은 현재, AI가 지배할 미래에 대한 생각을 담은 내면의 방은 회귀할 세계에 대한 상상으로 채웠다.
내가 선택한 삶을 사는 줄 알았는데 이미 계획된 길이었을까?

 

- 心弘 이소영 작가노트 중에서

 

 

펭귄 날다, 2026_옻지 채색_43x62cm

범 무늬는 호신, 벽사용으로 권력을 오래 유지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옛 사람들이 장식용으로 많이 사용하였다.

호피 무늬를 갓에 투과시키고 높이 날아 오른 펭귄의 꿈을 표현했다.

 

 

반구대 암각화 속 고래의 춤, 2026_옻지 수묵_64x47cm

수천 년 전에도 그 곳에 있었던 흔적 암각 화에 새긴 신의 얼굴

 

 

100일간의 기억, 2026_옻지 수묵_64x47cm_우주에서 마이산으로 내려온 그날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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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60429-심홍 이소영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