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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자 展 An, Hye-ja
사유하는 풍경_시선의 차이가 만든 양면성 Contemplative Landscapes_Duality Shaped by Differences in Perspective
기와집의 숨결-여름 82x77x4cm_자작나무 합판 위에 아크릴, 목판화 컷팅_2025
유나이티드갤러리
2026. 4. 15(수) ▶ 2026. 4. 27(월)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102길 41 유나이티드 문화재단 1층 | T.02-539-0692
www.unitedgallery.co.kr | https://blog.naver.com/unitedart_in
기와집의 숨결-봄 88X71X4cm_자작나무 합판 위에 아크릴, 목판화 컷팅,데님천_2026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서로 다른 가치와 생각이 함께 존재하는 복잡한 구조 속에 있다. 안과 밖, 속과 겉, 빛과 그림자, 사랑과 미움처럼 서로 반대되는 것들은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 속에서 동시에 존재하며 관계를 만들어 간다. 그러나 우리는 종종 이러한 모습을 단순하게 나누어 이해하려 하고, 그 과정에서 오해와 갈등이 생기기도 한다. 이 전시는 이러한 생각에서 출발했다. 나는 작업을 통해 서로 다른 감정과 시선이 만나는 지점, 그리고 그 사이에서 생겨나는 미묘한 긴장과 균형에 관심을 가져왔다. 이 전시에서는 이러한 관심을 바탕으로, 같은 대상을 바라보더라도 사람마다 다르게 느끼고 해석할 수 있다는 점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특히 코로나 이후 우리의 삶은 많이 달라졌다. 사람을 직접 만나기보다 화면과 메시지를 통해 소통하는 일이 많아졌고, SNS를 통해 수많은 정보와 이미지가 빠르게 오가고 있다. 우리는 이전보다 더 많이 연결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더 고립되거나 단절된 감정도 함께 경험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속에서 ‘무엇을 믿을 것인가’, ‘타인과 어떻게 관계를 맺을 것인가'라는 질문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이 전시의 작품들은 하나의 정답을 말하기보다는 서로 다른 시선이 나란히 놓일 때 만들어지는 감정의 풍경을 보여주고자 한다. 관람자는 작품을 바라보며 자신의 시선을 돌아보고, 다른 사람의 시선이 어떻게 같은 장면을 다르게 바라볼 수 있는지 자연스럽게 느끼게 된다. 나는 이 작품들을 통해 우리가 서로 다른 생각과 감정을 가지고 아가더라도, 그 차이를 이해하려는 시선이 가능하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다. 서로 다른 시선이 만나는 자리에서 갈등뿐 아니라 새로운 이해와 공존의 가능성도 함께 생겨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이 전시는 인간과 사회가 지닌 다양한 모습과 감정의 층을 바라보며 서로의 차이를 조금 더 넓은 시선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가능성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그리고 예술이 그러한 생각과 대화를 시작하게 하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작가노트
집이건네는말-화분사세요 124x68x5.5cm_자작나무 합판 위에 아크릴, 목판화 컷팅, 나무, 데님천_2024
집이 건네는 말-소식 한 조각 88x98x23cm_자작나무 합판 위에 아크릴, 유화, 목판화 컷팅, 나무, 데님천_2025
집이 건네는 말-빛이 숨을 쉬는 집 61x60x6cm_자작나무 합판 위에 아크릴, 목판화 컷팅, 나무 ,데님천_2026
집이 건네는 말-길의 끝에서 다시 49x57x5cm_자작나무 합판 위에 아크릴, 목판화 컷팅, 나무 ,데님천_2026
집이 건네는 말-생각이 머무는 자리 71x42x7.5cm_자작나무 합판 위에 아크릴, 목판화 컷팅, 데님천_2026
집이 건네는 말-이미 충분한 하루 25x20x3cm_자작나무 합판 위에 아크릴, 데님천_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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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혜자
홍익대학교 판화과 졸업
개인전 15회 | 단체전 90여회
블로그 | https://blog.naver.com/notsea
E-mail | nots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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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메일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은 작가와 필자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 vol.20260415-안혜자 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