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현우 展

 

Golden Boy

 

 

 

MASS GALLERY HANNAM

 

2026. 2. 4(수) ▶ 2026. 3. 17(화)

서울특별시 용산구 나인원 한남 고메이 494 G층

 

www.massgallery.info

 

 

 

 

이 작업은 '잔혹동화'라는 형식을 빌려 대중문화가 생산하는 화려한 이미지의 이면을 추적한다. 게임과 애니메이션의 언어로 구축된 귀엽고 매혹적인 캐릭터의 표면은 관람객을 안심시키지만, 그 기저에는 폭력과 결핍, 불안이라는 현대인의 원초적 감정이 도사리고 있다. 작가는 무엇이 드러나고 가려지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실재보다 더 실재 같은 이미지들 사이의 간극을 집요하게 파고든다.

매스갤러리 한남에서의 이번 전시 <Golden Boy>는 성공과 기대를 상징하는 '황금빛' 아이콘을 통해, 촉망받는 존재가 어떻게 시스템에 의해 구축되고 유지되는지를 노골적으로 드러낸다. 캐릭터들은 놀이의 형식을 띠고 있으나 순수와 잔혹함의 경계에 머물며 쉽게 규정되지 않는다. 이는 단순한 시각적 재현을 넘어, 현실이 이미지에 의해 조직되고 대체되는 방식을 보여주는 비판적 선택이다.

 

 

 

 

 

 

 

 
 

 
 

* 전시메일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은 작가와 필자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

vol.20260204-소현우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