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일화 展

 

별의 동화 La Fable des Étoiles

 

 

 

Art salon de H

 

2026. 1. 6(화) ▶ 2026. 2. 14(토)

서울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8길16 신영증권BD B128호

 

www.artsalonh.com

 

 

 

 

새는 하늘과 땅, 인간과 자연, 신비와 현실 사이를 자유롭게 넘나든다.

그들은 나뭇가지에 앉아 세상의 균형을 지켜보는 감시자이자, 보이지 않는 세계의 전령(傳令)처럼 우리 곁에 있지만, 결코 완전히 붙잡을 수 없는 존재다. 어쩌면, 새들이 우리가 잃어버린 마법의 감각을 가장 오래 간직한 생명체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소리를 통해 대화하고, 깃털로 계절의 숨을 읽으며, 눈빛 하나로 공간의 깊이를 재단한다. 그 섬세한 감각은 인간이 잊어버린 신비에 닿아 있다. 그림 속 인물은 새들과 시선을 나눈다.

그 경계는 흐려지고, 나는 그 틈에서 '자연과 인간이 다시 마주하는 순간'을 포착한다. 이 만남은 환상도, 우화도 아니다. 이것은 잊힌 기억을 되살리는 시도이자, 우리 안의 원초적인 감각, 마법을 기다리는 마음을 다시 깨우기 위한 조용한 주문이다. -작가노트- 2025

홍일화가 말하는 마법은 초월적 기적이 아니다. 그것은 감각의 회복이며, 세계를 다시 믿는 능력의 귀환이다. 작가는 숲을 통해 우리가 잃어버린 감각의 문을 조용히 두드린다. 바람의 언어, 침묵의 밀도, 빛의 온도는 그의 회화 속에서 서서히 감각된다.

 

-아트 살롱 드 아씨 갤러리 이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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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60106-홍일화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