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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의 원천 - 한중 조각 작품 교류전 想象的源泉 - 中韩雕塑作品交流展
고봉수(高鳯秀) 김성복(金成馥) 김수수(金樹洙) 김의식(金義植) 김주영(金洲伶) 이웅배(李雄培) 장욱희(張旭希) 장준호(张俊豪) 张建敏(장건민) 甄亚雷(전야레이) 张华(장화) 穆森(무센) 唐聪聪(탕총총) 侯信宇(허우신위) 刘阳海(류양하이) 刘庆(류칭) 路鹏飞(루펑페이) 牛博赛(뉴보사이) 徐阳(쉬양) 赵勇(자오융) 甄志廷(전즈팅) 谭子毅(탄즈이)
허베이성 조소학회 전시홀
2025. 12. 20(토) ▶ 2025. 12. 23(화) 중국 허베이성 스자좡 신러시 푸시 거리, 050700 | T.+86-0311-88594181 주최 | 허베이미술대학교 허베이성 조소학회 주관 | 허베이미술대학교 조소 및 공공예술대학
상상의 원천 - 한중 조각 작품 교류전시
이번 전시는 한·중 조소 교류의 미래 방향성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이자, 창작의 출발점이 어디에서 비롯되는지를 탐색하는 전시이다. 주제인 "상상의 원천(想像的源泉)"은 완성된 형태보다 이전에 존재하는 가장 근원적인 순간, 즉 작가가 세계를 바라보며 떠올리는 첫 장면과 사고의 흔적에 주목한다. 이번 교류에는 한국 조소 교육과 창작의 중요한 흐름을 이끌어온 고봉수, 김성복, 김주영, 이웅배, 장욱희, 장준호, 김의식, 김수수 작가들과 중국의 장건민, 전야레이, 장화, 무선, 탕총총 등의 작가들이 함께 참여한다. 이들은 각기 다른 조형적 관점과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한·중 교류가 지닌 가능성을 새로운 조소 언어로 확장하는 데 기여한다. 참여 작가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창작의 초기 형태를 드러낸다. 이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기에 오히려 더 많은 가능성을 품고 있는 단계이며, 상상력이 작동하는 지점을 가장 솔직하게 보여주는 시각적 기록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는 국가와 지역을 넘어 서로의 창작 방식을 공유하고, 상상의 원천이 문화적 차이를 어떻게 건너며 확장되는지를 살펴보는 전시가 되고자 한다. 한국과 중국의 예술가들이 교류를 통해 서로의 감각을 확장하며, 미래의 협력과 새로운 조형 언어가 자리 잡을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목표이다. 미완의 선, 단순한 구조, 혹은 가볍게 놓인 이미지는 모두 하나의 작품이 되기 전의 숨겨진 가능성을 품고 있다. 이러한 가능성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흐름을 나누며, 한국과 중국의 예술적 감각이 만나는 지점을 드러낸다. 이 전시는 두 문화가 공유하는 상상력의 구조와 차이를 함께 비추며, 창작의 초기 단계가 지닌 잠재적 의미를 시각적으로 제시한다.
글·기획·홍보·번역 김수수(세종대학교 겸임교수)
고봉수 作_흐르는 것에 관하여_53x65x5cm_mixed media_2025 (좌) 김성복 作_이별-RED_33x24cm_아크릴채색_2025 (우)
김의식 作_Bone series no.6_22x27cm_Resin, ink_2025 (좌) 김의식 作_Bone series no.8_27x22cm_Resin, ink_2025 (우)
김수수 作_불_25x18cm_종이 위 아크릴_2025 (좌) 이웅배 作_공동체-H빔을 응용한 아이디어 스케치_27x39cm_종이에 먹_2025 (우)
장욱희 作_사랑했다고말한다._76x56cm_디지털프린트_2025
장준호 作_4개의 점을 위한 6개의 선(모형)_15x14x12.5cm_wood_2020 (좌) 장준호 作_가장 완벽한 삼각형을 위한 드로잉_28x28x4.5cm_pen, acrylic on panel_2020 (우)
金洲伶(김주영) 作_스스로를 양분 삼아 새싹을 틔우고 새로운 열매를 맺어 간다_ 30x41x23cm_레진에 재활용 골판지 박스_2025 (좌) 甄亚雷(진야레이) 作_周而复始(주어복시)_20x20x10cm_수지_2025 (우)
张华(장화) 作_바람의 노래_21x20x6cm_스테인리스강_2025 (좌) 穆森(무센) 作_踏云逐日(구름을 밟고 태양을 쫓다)_35x35x28cm_수지_2025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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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메일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은 작가와 필자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 vol.20251220-상상의 원천 - 한중 조각 작품 교류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