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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광 展
나는 당신이 그립습니다.
Wish You Were Here

시인_72.7x90.9cm_캔버스에 유채_2025
Gallery Doll
2025. 12. 6(토) ▶ 2025. 12. 28(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 87 (팔판동) | T.02-739-1405
www.gallerydoll.com/

정운찬 전 총리_72.7x100cm_캔버스에 유채_2025
“나무의 나이테처럼 한 인물이 그가 살아온 기록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얼굴을 보고 자연을 대우주라하면 사람은 소우주다.” - 레오나르도 다 빈치
그러한 얼굴을 대상으로 화면에 담아내는 초상화는 그 인물이 살아온 얼굴에 묻은 희노애락까지 놓치지 않고 표현함으로써 그저 바라보는 대상이 아닌, 인물 자아와 동일하게 여겨진다.
특히 유교사상의 영향을 받은 동양 회화에서는 조상 숭배의 사상과 이를 바탕으로 부모님의 생전 모습을 초상화를 통해 영혼을 간직하고 그려왔다는 점에서 중요했다.
사진 모습은 겉모습에 그치지만, 그림 속 인물은 기품, 품위, 기질 등 내면의 표현을 중시해 그려지기 때문에 외형뿐이 아니라 내면의 깊이까지 표현하는 초상화야말로 영원 영속성으로 그리운 분의 정신을 보게 되는 것이므로 여느 장르의 그림보다 훌륭한 가치가 담겨있기에 위대한 것이다.
품격을 갖춘 초상화(인물화)야말로 그 가문의 기운을 느낄 수 있기에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의 따뜻하고 살가운 미소로 마주할 수 있는 아름다운 초상을 통해 집 안에 가장 처음 걸어두어야 할 예술품이라 생각한다.

독서하는 여인_oil on canvas_90.9x72.7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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