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미 展

 

 

 

gallery is

 

2025. 12. 3(수) ▶ 2025. 12. 9(화)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길 52-1 | T.02-736-6669

 

www.galleryis.com

 

 

 

 

갑갑한 마음으로 걷던 길 어디쯤
하늘을 향해 비상하듯
춤을 추던 꽃들을 보았다.
가슴이 뛰었다.

보랏빛 꿈, 사랑, 향기...
꽃은 그렇게 다가왔다.
꽃을 그리며 꿈을 꾸고,
나를 찾고,
자유를 느꼈다.

모란과 작약꽃은
내 그림 인생의 전부이다.

모란, 작약을 찾아 헤매며,
사진을 찍고, 작업을 하면서
인생이 의지대로만
되는 것이 아님을 알게 되고
자연의 섭리와 삶의 이치를 깨달았다.

좋은 날은 더 좋았고,
힘든 날도 고단함을 잊고
이겨낼 수 있었다.
그러므로
꽃은 또 다른 '나'이다.

꽃처럼 아름다운 시절
50대,
지금이 화양연화(花樣年華)다.

꽃에 이끌리어 꽃을 그리며
살아온 시간들이 행복하고 감사하다.

다시 '꽃길'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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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51203-이영미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