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 展

 

Rose Garden_116.8x72.7cm_Oil on canvas_2025

 

 

제1전시장

 

2025. 11. 5(수) ▶ 2025. 11. 10(월)

관람시간 | 10:00am ~ 7:00pm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길52-1, 1F | T.02-736-6669

 

www.galleryis.com

 

 

장미 Rose_33.4x24.2cm_Oil on canvas_2025

 

 

장미 꽃에 온전하게 빚진 우아한 꽃들 - 김수현

 

색채의 마술사 앙리 마티스는 "꽃을 보고자 하는 사람에겐 어디에나 꽃이 피어있다"라고 했다.

작가 스스로가 어느 특별한 사물에 관심이 있다면, 그 모티브에 대하여 화가의 눈은 언제나 문이 열려 있다는 것이다. 김수현 작가의 작품에서 제일 눈에 띄는 것은 바로 그가 향유하고 싶어 했던 애정의 장미 꽃다발이다.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작가는 장미꽃에 관한 전령사나 홍보대사처럼 다가온다.

 

세상에 많은 화가들이 즐겨 그리는 꽃 중의 꽃은 단연 장미이다. 검은 선의 빨강 장미 황염수 작가가 그러하고, 은근하게 거칠은 장미의 성백주, 소박한 장미 김인승 그리고 정직하고 우아한 장미의 김재학 작가 모두가 사랑한 꽃이 장미였다. 그래서 어쩌면 사람들이 선물로 주고받은 장미보다 화가들이 그린 장미가 세상에는 훨씬 더 많은지도 모른다.

 

 

장미 Rose_53x26.5cm_Oil on canvas_2025

 

 

예로부터 장미는 꽃이자 사랑의 시녀로 불렸다. 그리고 꽃말에서도 열렬한 사랑의 빨강장미, 순결함과 청순함의 흰색장미처럼 그래서 사람들은 더욱 장미를 좋아한다. 특이한 것은 많은 화가들이 똑같은 꽃을 그려도, 이렇게 그 형태와 색채가 다르고 느낌도 분위기도 다르다.

 

정말 장미에게 이름이란게 무슨 소용인가? 장미꽃은 다른 이름으로 불리워도 똑같이 향기로울 것인데 말이다. 이렇게 많은 장미꽃 그림 중에도 김수현의 꽃은 화려하기보다는 숭고하고, 기품과 격조로 가득한 것이 장미그림의 특징이다.

 

그래서 그의 화폭에는 화면 가득 은근하게 매혹적인 장미가 조용한 자태로 서 있는 여인처럼 귀티가 나도록 열렬한 사랑처럼 아름답기도 유혹적이기도 하다. 다만 그 장미들은 똑같아 보이지만 하나하나가 모두 저마다의 독특한 향기를 뿜어낸다는 점이다. 마치 파란 장미가 기적을 상징하듯, 흰장미가 순결과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듯, 노란 장미가 질투와 시기를 말하듯 그녀의 그림에는 세상의 아름다운 미녀들을 하나씩 불러내어 그린 것처럼 대놓고 불타는 사랑이거나 사랑의 비밀처럼 순결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그만큼 그녀의 꽃들은 그림마다 미묘하게 다른 색채와 내음과 향기로 우아하게 화폭을 품어낸다.

 

김종근 (미술평론가) 글에서 발췌

 

 

장미 Rose_80.3x40.2cm_Oil on canvas_2025

 

 

Dream_65.1x45.5cm_Oil on canvas_2025

 

 

Dream_45.5x45.5cm_Oil on canvas_2025

 

 

작약 Peony_50x50cm_Oil on canvas_2025

 

 

장미 Rose_40.9.4x24.2cm_Oil on canvas_2025

 

 

 

 

 
 

김수현 | Kim Soohyun

 

이화여자대학교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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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51105-김수현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