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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 초대展
COCKSCOMB-Full of love_66x91cm_oil on canvas_2024
Gallery DUGO
2025. 9. 24(수) ▶ 2025. 9. 30(화)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길 35-6 마루아트센터 1층
COCKSCOMB-Garden of passion_50x100cm_oil on canvas_2023
이번 두고 갤러리 전시는 맨드라미의를 통하여 가을에 피어난 뜨거움 꾸며 보았다. 서서히 익어가는 가을의 시간은 가슴에 붉은 피를 끌어 올려 지나간 여름의 기억을 절정에 이르게 한다. 나의 그림은 한여름을 달구며 뜨거운 태양 아래서 농익은 맨드라미의 열정을 꽃의 붉은 절규에서 읽어낸다. 희노애락의 감정이 붓끝에서 춤추고, 화면 가득 토해낸 물감 덩어리들은 그 시간의 점철이며, 삶애 대한 애착의 산물이다. 꽃을 닮은 영혼은 캔버스 앞에서 이루지 못한,이루고 싶은 사랑과 욕망을 그리워하며 마음 속 가을의 정신을 노래한다. 나의 작업은 나의 내면을 옮기는 것이다.
COCKSCOMB-붉은 꽃이 있는 정물_46x46cm_oil on canvas_2025
맨드라미라는 꽃을 빌어서 나의 삶을 드리웠다. 캔버스 화면 가득 수많은 입체적 흔적은 내가 만난 그 많은 사람과 세상사의 이야기이고 내가 머무는 세계라 보았다. 그리고 큼직한 꽃의 무수한 마띠에르는 나의 정신세계고 삶의 흔적이다. 이렇게 의미를 담고 작업해 가는 시간의 흐름은 나의 작가로써의 여정이 되었고, 열정이 되었고, 내가 되었다.
COCKSCOMB-노란 사랑_34x46cm_oil on canvas_2021
맨드라미는 우리 조상들이 아주 사랑한 꽃이다. 이 꽃은 자식의 입신양면을 바라고 성공을 바라는 부모의 간절한 소망도 담아 내며 뜨겁게 여름을 불사르는 꽃이다. 그 열망의 끝은 찬 서리 내리는 겨울까지 고고함을 잃지 않고 생성과 소멸의 최고봉인 듯하여 나도 그 앞에 서면 가슴이 뛴다. 붓을 가지고 세상의 이야기를 수놓다가, 어느날 문뜩 두 눈이 뜨겁도록 마주한 붉은 맨드라미가 나에게 온지 어언 15년도 넘어서고 있다. 그리고 세월과 함께 동화되어 꽃이 내가 되고, 내가 꽃이 되었다. 이제는 눈을 감고도 그 세계를 거닌다.
COCKSCOMB-orange_116.8x80.3cm_oil on canvas_2020
COCKSCOMB-기억의 숲_53x73cm_oil on canvas_2025
COCKSCOMB-냉정과 열정_117x91cm_oil on canvas
COCKSCOMB-단심(丹心)_117x91cm_oil on canvas_2025
김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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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숙 | 金淑 | Kim Sook
숭실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 SDU 회화과 졸업
개인전 | 34회 | WAS갤러리 | M갤러리 | 갤러리아뜨리에 | 장은선갤러리 | 갤러리두 | 핑크갤러리 | 세종갤러리 | 올미아트스페이스 | 갤러리숨 | 조형갤러리 | 연세갤러리 외
부스개인전 | 북경관음당아트페어 | 2012~21년 마니프구상대제전
단체전 | 서울아카데미회전 | KAMA전 | 신작전 | 화인전 | 송울진전 | 성동미협전 등
국내아트페어 | KIAF | 화랑미술제 | 부산아트쇼 | BAMA | DIAF | SOAF | 인천아트페어 | 경주아트페어 | 광주아트페어 | 조형아트쇼 | 서울아트쇼 | 제주아트페어 등
해외아트페어 | 미국(뉴욕, L.A, 애틀란타) | 싱가폴 | 홍콩 | 프랑스(루부르) | 캐나다(토론토) | 멕시코, 중국(북경, 상해, 심천) | 두바이 | 인도 | 말레이시아 | 일본(도쿄, 오사카) 등
기타 기획전 및 초대전 350여회 전시
작품소장처 | 대구의료원 | 외교통상부 | 세종호텔 | 숭실대학교 | 농협 | 청학대미술관 | 주)트리플코어스코리아 | 부산르네상스피부과 | 가평베네스타GC | 세일CC | 개인 소장자 등
E-mail | comedy-k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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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메일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은 작가와 필자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 vol.20250924-김숙 초대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