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임 展

 

Seasons

 

 

 

Gallery Dos

 

2025. 8. 20(수) ▶ 2025. 8. 26(화)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7길 37 갤러리 도스 제1전시관(B1F) | T.02-737-4678

 

 

여름빛_162x130cm_oil on canvas_2024

 

 

1.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변화되고 흘러가는 유기적인 형태들은 가장 본질적이고도 아름다운 방식으로 생명의 순간들을 선물한다. 각 계절은 고유한 색채와 리듬을 가지고 자연의순환과 생명을 나타내고 삶의 지속성을 탐구하게한다. 그 안에 살아가는 우리가 경외와 존엄을 느낄 수 있는 이유는 결국 모든 존재가 ‘생명‘ 을 지니고 주어진 자리에서 부단히 살아가기 때문일 것 이다. 빠르게 변화되고 과도하게 연결된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잊고있던 느린시선으로삶의 본질적인 가치와 생명의 아름다움을 마주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찰나의 순간을 포착하고 그것이 지닌 생명력과감각과 기억이 유동적으로 움직이는 붓질과 색들이 겹겹이 쌓여 표현되는 작업들을 통해 자연이 품고있는 율동적이며고정 되지않는 생명의 흔적을 탐색하고 시각적으로 환기되는 과정을 담아내고자 한다. 번지고 흐르며 색과 형태들의경계를 모호하게 융합시키며 표현하는 방법들은 감각적으로 체득된 풍경이 내면에서 그 장면들을 다시 생성하고 변화시키는 과정과도 맞닿아있다.

2. 변화하는 계절과 날씨, 따스하거나 때로는 따갑게 느껴지는 햇살, 빛을 머금은 꽃들, 바람에 따라 춤추는 나무들, 구름을 타고 부서지는 파도…이러한 장면 속에서 느껴지는 생명력은 나의 작업에 있어 중요한 영감의 원천이 된다. 눈과귀, 피부로 느껴지는 자연의 색과 선, 온도는 하얀캔버스를 다채롭게 채워가는 과정에 설렘을 더해지고 정적이면서도 동적인 평면에 담긴 생명의 율동은 수많은 인상이 한 장면 속에서 자유롭게 얽히는 순간을 만들어낸다. 머리에 남은 인상들은 불확실한 형태와 색으로 표현되기도 하며 여러가지의 이미지들이 뒤섞여 하나의 장면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오감을 색으로 느끼며 기억 속의 인상들을 표현하는 작업과정 속에서 변화되고 시간에 따라 자연스레 흘러가는 작은 생명들의 합주를 느낀다.

 

 

8월의 녹음_324x130cm_oil on canvas_2024

 

 

물의 반영_145x97cm_acrylic on canvas_2024

 

 

Bohemian_145x97cm_oil on canvas_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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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50820-최예임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