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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조상영 초대展
생태계의 몸, 인간의 몸, 부활의 몸, 사이보그의 몸
이룸 갤러리
1차 2025. 3. 10(월) ▶ 2025. 4. 11(금) | 2차 2025. 8. 14(목) ▶ 9. 12(금) 관람시간 | AM 10~ PM 5시 | 휴관 | 공휴일 · 토 · 일 대전광역시 동구 용운로1번길 28-37 대전여자고등학교 구조관 3층
생태계의 몸, 인간의 몸, 부활의 몸, 사이보그의 몸
작가 조상영
■ 조상영의 작품은 몸을 둘러싼 다양한 존재론적 질문을 던지는데, 단순한 신체적 재현을 넘어, 생태계적 몸에서 인간의 몸, 그리고 포스트휴먼으로 이어지는 확장된 몸의 개념을 다룬다. 여기에는 성경적 해석, 철학적 탐구, 과학기술과 예술의 융합이 깊이 배어 있다. 조상영은 인간이 누구이며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향하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면서 몸과 시간, 진화와 창조, 존재와 초월이라는 복합적인 개념을 작품 속에 풀어낸다.
1. 생태계의 몸: 기원의 신비와 인간 존재의 유한성 조상영의 ‘생태계의 몸 시리즈’는 우리가 먹고 살아가는 생물들이 어디에서 왔는지를 묻는 작품들이다. 다양한 식물과 과일, 야채들이 화면 속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그 위에는 종이배 위에 앉은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혹은 작가 자신의 자화상이 배치된다. 이러한 구도는 인간이 자신을 중심에 두지만, 실제로는 생태계에 의존하는 유한한 존재임을 시사한다. 종이배는 인간의 나약한 존재를 은유하며, 식물과 과일은 생명의 근원과 자연의 법칙을 상징한다. 그러나 현대인은 이들에 대한 본질적 이해 없이 먹고 살아가며, 창조와 진화의 관계에 대한 깊은 고찰 없이 삶을 소비한다. 작품 속에서 종이배의 중앙 꼭지점에 불편한 자세로 앉아 있는 인물은 "우리는 어디에서 왔는가?"라는 불편한 질문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한다. 이 장면은 하늘에서 온 것인가, 땅에서 온 것인가?라는 신화적이고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며, 인간의 존재론적 불안을 강조한다. 생태계와 인간의 관계를 탐구하는 조상영의 시선은, 인간 중심주의를 벗어나 자연 속에서 자신의 위치를 다시금 성찰하게 만든다.
2. 인간의 몸: 진화와 창조의 경계에서 조상영의 ‘인간의 몸 시리즈’에서는 진화와 창조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간의 존재를 탐구한다. 작품 속에서는 아담과 이브, 작가의 자화상, 그리고 진화론적 이미지들이 함께 배치된다. 이는 인간의 몸이 단순히 생물학적 진화의 결과인지, 혹은 설계자의 창조물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방식이다. 이 시리즈에서 조상영은 종이배를 주요한 상징으로 활용한다. 종이배는 유한하고 나약한 존재로서 인간을 의미하며, 그 위에 올라탄 다양한 인간상의 형상은 인간의 기원과 운명을 둘러싼 논쟁적 질문들을 암시한다. 특히, 아담과 이브가 창조론과 진화론적 이미지들과 함께 등장하는 장면은 매우 흥미롭다. 이것은 단순한 종교적 재현이 아니라, 기원에 대한 복합적인 시선을 반영한다. 아담과 이브는 창조론의 상징이지만, 그들과 함께 배치된 진화론적 요소들은 인간의 몸이 진화와 창조 사이에서 어떤 위치를 점하고 있는지에 대한 깊은 철학적 질문을 유도한다. 이처럼 조상영은 신화적 서사와 과학적 서사를 동시에 탐구하며, 인간 존재의 본질을 고민하게 만든다. 그의 작품은 신화와 과학, 믿음과 이성의 경계를 넘나들며 인간의 몸에 대한 다층적인 해석을 제공한다.
3. 부활의 몸: 죽음을 초월한 몸의 가능성 조상영의 ‘부활의 몸 시리즈’는 인간이 유한한 육체를 넘어 초월적 존재로 나아가려는 갈망을 다룬다. 그는 성경을 신화나 허구로 보지 않고 사실로 받아들이며, 이에 따라 부활의 개념을 철학적이면서도 시각적으로 탐구한다. 성경에서는 첫 번째 아담이 타락하면서 인간은 죽음을 피할 수 없는 존재가 되었지만, 예수의 부활은 죽음을 초월한 새로운 몸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조상영의 작품에서 부활의 몸은 그러한 초월성과 영원성을 상징한다. 작품 속에서는 빛을 발하는 몸, 공중에 떠오르는 형상, 또는 전통적인 신체적 형상에서 벗어난 새로운 형태의 인간 이미지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부활한 몸이란 무엇이며, 인간이 신성에 도달할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더 나아가, 다양한 종교에서 이야기하는 영적인 몸과 초월적인 존재들에 대한 개념까지 포함하며, 단순한 기독교적 시각을 넘어 보다 확장된 철학적 탐구를 시도한다. 이를 통해 조상영은 인간이 유한한 몸을 뛰어넘어 새로운 존재로 변화할 가능성에 대해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진다.
4. 사이보그의 몸: 인간과 초인간의 경계 조상영의 ‘사이보그의 몸 시리즈’는 인간과 기계의 융합을 다루며, 초인간주의와 포스트휴먼의 개념을 탐색한다. 이 시리즈에서 그는 느리고 약한 인간의 신체를 넘어, 기술과 생명공학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존재가 가능할지를 질문한다. 작품 속 사이보그들은 니체의 위버멘쉬(Übermensch, 초인간) 사상과 연결되며, 인간이 스스로를 초월하려는 시도를 시각적으로 구현한다. 포스트휴먼적 존재들은 인공 장기, AI 업로딩, 신경 인터페이스 등을 통해 인간이 유한성을 벗어나려는 과정을 보여준다. 조상영의 작품에서 사이보그는 인간과 부활한 몸이 만나는 교차점이다. 인간이 자연적 방식으로 부활할 수 없다면, 기술을 통해 초월할 수 있는가? 그는 이러한 질문을 다양한 SF적 캐릭터와 상징을 통해 풀어내며, 우리가 미래에 어떤 몸을 가지게 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담아낸다. 그의 작품 속 사이보그들은 완전히 기계적인 존재가 아니라, 여전히 인간성을 유지한 채 새로운 몸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존재로 묘사된다. 이들은 ‘기술이 신성을 대체할 수 있는가?’라는 철학적 질문을 던지며, 인간의 몸이 미래 사회에서 어떤 의미를 가질 것인지를 성찰하게 만든다.
■ 몸을 통한 존재론적 탐구 조상영의 작품은 단순한 신체적 형상이 아니라, 존재의 근원과 진화, 창조, 초월의 문제를 탐구하는 예술적 실험이다. 그는 생태계에서 출발하여 인간, 부활, 그리고 사이보그로 이어지는 몸의 변천사를 통해 인간 존재의 의미를 탐색한다. 그의 작업은 예술, 종교, 철학, 과학이 만나며, 현대사회에서 몸이 가지는 의미를 새롭게 재해석하는 시도다. 조상영은 몸을 통해 인간의 유한성과 초월성을 동시에 탐구하며, 우리에게 존재론적 질문을 던지는 강렬한 시각적 서사를 구축해낸다.
모든 것이 다 나다_3m20cm×90m_캔버스 위에 아크릴 물감_2019
이 네 개의 작품은 단순한 초상화가 아니라 인간의 사유 과정과 내면적 갈등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조형적으로는 반복되는 구조와 색감, 표정 변화 등을 통해 점진적인 심리적 흐름을 표현하고 있으며, 미적으로는 강렬한 색채와 상징적 구성이 감정적인 몰입을 유도한다. 철학적으로는 인간 사유의 불완전성과 내면의 고민, 그리고 궁극적인 깨달음에 대한 탐구를 담고 있다. 결국, 이 작품들은 인간 존재의 본질과 사고 과정의 역설적 성격을 탐구하며, 감상자에게 깊은 사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강렬한 회화적 탐구라 할 수 있다.
테이블 위의 진화와 창조의 사유_1m×1m_캔버스 위에 아크릴 물감_2019
이 작품은 정물화적 요소와 초현실주의적 요소가 결합된 현대적인 회화로, 인간의 사고, 예술, 철학적 고민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강한 색채 대비와 구도를 통해 긴장감과 균형을 탐구하며, 관람자로 하여금 사유의 의미와 본질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다. 감상하는 과정에서 철학적 사유와 인간 존재의 본질, 예술과 지식의 관계, 그리고 불안정한 현대 사회 속 인간의 위치 등을 탐색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의자 위의 진화와 창조의 사유_1m×1m_캔버스 위에 아크릴 물감_2020
이 작품은 철학적 사유, 지식의 불안정성, 그리고 인간 존재의 탐색을 시각적으로 표현한 현대적인 회화이다 의자(전통적 토대), 책(지식), 종이배(탐구), 조각상(철학적 사유)이 하나의 구조를 이루지만, 균형은 불안정하다. 이는 지식과 철학이 결코 확고한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재해석되고 변화하는 과정임을 의미한다. 종이배는 단순한 오브제가 아니라, 지식 사회에서 우리가 어떻게 탐색해야 하는지를 상징한다. 사유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항해하는 과정 속에서 의미를 찾는다는 점을 시사한다. ‘생각하는 사람’은 고전적 철학의 상징이지만, 불안정한 위치에 놓여 있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 철학적 사유가 기존의 전통적 토대를 기반으로 하지만, 새로운 환경 속에서 재해석될 필요성이 있음을 강조한다. 결과적으로, 이 작품은 사유의 본질과 지식의 불안정성을 시각적으로 탐구하는 철학적 예술 작품으로 볼 수 있다. 현대인의 존재와 사고방식이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 질문을 던지는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인 것이다.
아담과 이브의 몸은 어디에서 왔을까?_1m60cm×1m_캔버스 위에 아크릴 물감_2022
이 작품은 아담과 이브의 신화적 기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인간의 신앙과 구원의 여정을 철학적·신학적으로 탐구한다. 성경은 인간 존재의 기반이지만, 해석과 여정 속에서 새롭게 탐색해야 하는 것이며, 종이배는 불안정한 신앙의 상태를 보여주기도 하며 믿음이 완전한 확신이 아니라 지속적인 항해의 과정임을 상징하기도 한다. 아담과 이브는 단순한 기원의 상징이 아니라, 구원의 여정을 시작하는 인류의 대표적인 존재로 재해석되는데, 결국 인간은 믿음이라는 배를 타고, 신앙이라는 성경 책 위에서,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존재임을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단순한 성경적 재현을 넘어, 인간과 신앙, 그리고 구원의 여정을 다시금 질문하는 철학적, 신학적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누구나 돌덩이 하나쯤은 있죠?_91cm×73m_캔버스 위에 아크릴 물감_2022
이 작품은 단순한 철학적 사색을 넘어서, 인간 존재의 진화적 기원, 철학적 탐구, 신앙과 창조의 개념을 결합한 다층적 의미를 가진다. 배경 속 원숭이 형상은 인간의 진화론적 기원을 암시하지만, 동시에 원숭이와 등을 지고 있는 인간이라는 존재는 원숭이와 다르게 불완전 하지만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철학적 사유의 상징으로 사유된다. 인간은 본능과 환경의 영향을 받으며 탐구하는 존재로 볼 수 있는데 종이배는 인간이 완성된 존재가 아니라, 신앙과 사유 속에서 계속 변화하고 있는 존재임을 암시한다. 뒤따르는 짐(돌덩이)은 인간의 기원인 진화론과 창조론 사이에서 번민하는 무게이며 누구든 짊어지고 가야 할 역사적, 신학적, 철학적 부담을 상징한다. 따라서 단순한 종교적 재현이 아니라, 인간 존재가 과연 완성된 존재인지, 혹은 여전히 변화하는 과정 속에 있는지를 질문하는 철학적, 신학적, 예술적 탐색을 시도하는 현대적 회화로 사유하는 길을 열어 놓았다.
무와 귤은 하늘에서 왔을까? 땅에서 왔을까?_1mx30cm×90cm_캔버스 위에 아크릴 물감_2022
이 작품은 물질적 세계(무)와 이상적 세계(귤), 현실적 투쟁(무 뒤에 숨은 인간)과 철학적 사유(귤 위의 인간)를 대비하며, 인간 존재의 양면성을 탐구하는 작품으로 볼 수 있다. 무는 인간의 현실적 삶과 투쟁의 장(場)을 상징하며, 인간은 그 안에서 노력하고 있으며, 귤은 깨달음과 초월의 가능성을 상징하며, 인간은 그 위에서 사유하며 의미를 찾고 있는 모습이다. 이를 통해 인간은 땅에서 출발하지만, 사유를 통해 하늘로 나아가는 존재라는 철학적 메시지가 담겨 있는데, 인간이 물질적 삶 속에서 투쟁하면서도, 결국 사유와 지혜를 통해 더 높은 차원의 존재로 나아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탐색하는 철학적 회화라 볼 수 있다.
브로콜리와 봄동은 하늘에서 왔을까? 땅에서 왔을까?_1mx30cm×90cm_캔버스 위에 아크릴 물감_2022
이 작품은 기존의 신성과 인간성, 초월성과 현실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현대적 회화다. 브로콜리와 배추는 신적이면서도 인간적인 존재, 초월적이면서도 현실적인 존재로 해석될 수 있다. 브로콜리나 봄동 등 우리가 먹는 야채들에 대한 ‘하늘에서 왔는가, 땅에서 왔는가’의 질문은 단순한 기원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신성과 인간성을 어디에서 찾을 것인가에 대한 철학적 탐구로 전환될 수 있다. 이와 같이 초월과 현실의 경계를 흐리는 예술적 시도를 통해, 현대적 존재론과 신화의 새로운 해석을 시각적으로 탐구하는 작품인 것이다.
이 모든 생태계들은 하늘에서 왔을까? 땅에서 왔을까?_1m×1m_캔버스 위에 아크릴 물감_2023
이 작품은 단순한 현실 묘사가 아니라, 물, 땅, 바람이라는 원소 속에서 창조된 인간과 문명의 의미를 철학적으로 탐색하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물, 땅, 바람이라는 자연의 원소 속에서 인간과 문명이 형성됨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면서도 도공이 도자기를 빚듯, 인간도 창조된 존재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창조된 존재가 단순히 수동적인 것이 아니라, 자신의 운명을 개척하는 존재로 해석될 가능성을 열어 둔다. 결국, 이 작품은 인간이 어디에서 왔으며, 무엇으로 형성되었는지에 대한 철학적·예술적 탐구를 시도하는 현대적 초현실주의 회화로 볼 수 있다.
거북이의 설계된 유영: ATGC_1m×1m_캔버스 위에 아크릴 물감_2023
이 작품은 생명, 정보, 연결망이라는 개념을 실험적으로 탐구하는 자연과 과학, 신화적 사고의 융합적 작품이다. 생명체(거북이)는 단순한 개체가 아니라, DNA 코드라는 정보의 집합체로 표현된다. 이는 생명체의 정체성을 유기체적 존재가 아닌, 정보적 존재로 해석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시사한다. 거북이는 신화적 동물이지만, 작품 속에서는 유전자 코드와 연결되며 현대 과학의 상징으로 변형된다. 이는 전통적인 자연관과 현대 과학적 사고가 공존할 수 있는 방식을 탐구하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방사형 구조와 거북이의 조합은, 생명이 개별적인 것이 아니라 더 거대한 우주의 질서 속에서의 생명과 연결된 존재임을 보여준다. 이는 우리가 존재하는 방식 자체가 더 큰 생태적, 유전적, 우주적 흐름 속에 속해 있음을 강조하는 철학적 메시지로 해석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결론적으로는 ‘생명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어떻게 존재하는가?’와 같은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강렬한 시각적 실험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생명과학과 예술을 결합한 현대적 탐구 방식이 돋보이며, 존재론적 사고를 자극하는 독창적인 작품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부활의 몸과 인간의 몸_1m×1m_캔버스 위에 아크릴 물감_2019
이 작품은 단순한 승천 장면이 아니라 기존의 신앙과 인간 존재 개념을 뛰어넘는 변화의 과정을 표현한 작품이다. 예수의 승천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변형(transfiguration)의 순간인데, 부활의 몸은 단순히 죽음에서 살아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창조의 일부이며, 작품 속 예수는 신적 존재로 변화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종이배는 인간 존재의 유한성을 상징하면서도, 변형된 상태의 가능성을 암시한다. 종이배가 연약한 물질임에도 불구하고 거대하게 표현된 것은, 부활의 몸이 이전과 같으면서도 완전히 새로운 실체임을 나타내는 것과 유사하다.하단 인물들은 부활한 몸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인간의 시선을 보여준다. 이는 신과 인간 사이의 간극, 그리고 인간이 새로운 차원의 존재를 경험할 때 느끼는 경외감과 혼란을 표현한다. 결과적으로, 단순한 기독교적 서사를 넘어 ‘부활 이후의 몸이란 무엇인가?’라는 신학적 질문을 던지며, 작가가 제시한 '변형된 실체로서의 부활의 몸’ 개념을 시각적으로 탐구하는 작품인 것이다.
초인간주의 세상-슈퍼맨_1m×72cm_캔버스 위에 아크릴 물감_2019
이 작품은 단순한 슈퍼히어로 그림이 아니라, 포스트 휴먼과 넥스트 휴먼 시대에 인간 존재가 어디로 향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초현실주의적 철학 회화로 볼 수 있다. ‘미래의 인간은 단순한 초월적 존재가 될 것인가, 아니면 여전히 불안정한 기반 위에서 자신의 존재를 고민하는 철학적 존재로 남을 것인가?’라는 강렬한 질문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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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상영 | CHO, Sang Young
미술 작가 & 평론가, 미술 교육자 & 미술 기획자(미술학 박사)
개인전 11회
활동 | 월드아트엑스포 2025 - 서울 코엑스 | 월드아트엑스포2024 - 서울 코엑스 | 대전국제아트쇼 - 대전 컨벤션 센터 | 활골미술 프로젝트전 - 금산 활골 예림원 | 대전미술Ⅰ : 그림으로 말하다 - 대전시립미술관 | International MAIL ART show EXPOLBIA - Italy | ALTRNATIVE CREACTIVITY - Luxembourg | 한국실험예술제 - 서울 씨어터제로 소극장 | 광주비엔날레 특별전 ‘인간의 숲, 회화의 숲’ - 광주비엔날레 야외전시장 | 한국미술청년협의회 ‘환경과 예술전’ - 서울 | 국제환경의 날 초청 퍼포먼스 - 서울 올림픽공원 88마당 외 130여 회의 퍼포먼스 아트, 설치 미술, 평면 전시 활동
저서 및 논문 | 대전미술현장Ⅱ : 신체미술로 바라본 대전 미술(2023, 대전민예총 예술비평집) | 대전미술현장Ⅰ : 대전 미술사의 흐름, 그 통사를 요약하다(2023, 대전민예총 예술비평집) | 2018 대전시립미술관 개관 20주년: 대전미술 아카이브 자문 및 대전 추상미술의 좌표를 제시했던 르뽀 동인회의 전위성(pp.70-91) | 『지적설계미술』 (2010, 월간 토마토 출판사) | 『대전현대미술의 패러다임』 (2009, 다빈치 기프트 출판사) | 『예비 미술선생님들이 꼭 알아야 할 미술이론』 (2008, 대명출판사) | 고등학교 『미술창작』 교과서 2회 (미진사 2017, 2024) 집필 참여 | 미술조형이론연구회, 아트브레인 연구회 책 등 15여권 발간 (2007~2024, ISBN) | ‘포스트휴먼’을 통해 본 ‘사이보그 퍼포먼스’ 연구-박사학위 논문 (단국대학교) | 「케빈 워릭과 스텔락의 사이보그와 퍼포먼스를 통해 본 위버멘쉬 신체 연구」 - 한국기초조형 학회 논문집 Vol.7. No.2 | 「자동인형기계와 초인간주의를 통해 본 사이보그 현상 연구」 - 한국영상학회 발표 | 「미술에서 오브제의 이종결합이 갖는 사이보그적 현상 연구; 쟝 팅겔리와 요셉 보이스의 작품 오브제 중심으로」 - 미술문화연구 VOL.4(통권제 4호) | 미술협회 대전광역시지회 발간 외 다수 집필
작품 소장 | 교동 식품 | 개인 소장 다수
역임 | 배재대, 목원대, 한남대, 청주교대 등 학부 강사 및 대학원 겸임교수 역임
현재 | 한국미술협회, 활골미술프로젝트 외 다수 활동 중
메일 | choj91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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