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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범 초대展
Metafora ... 은유
blue head_56x28x20cm_ceramic_2024
2025. 7. 2(수) ▶ 2025. 7. 18(금) 서울특별시 종로구 운니동19 | T.02-730-3533
head_35x32x46cm_ceramic_2024
Metafora(메타포라)
작가의 작품을 지긋이 바라보면 그의 작품 안에는 마치 세상을 주유하는 순례자처럼 작은 놀람과 기쁨들이 우리에게 자연스럽게 다가온다. 작은 길 모퉁이 만나는 우리가 보아왔던 형상들, 뒤를 돌아보면 만나는 익숙한 반가운 형태들이 그의 작품 곳곳에 숨어있다. 그 모든 형상들은 작품에 그의 작품에 스며들어 하나의 작은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이것들은 예전부터 하나였던 것처럼 친숙하고 자연스러우며 우리에게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한다. 작가의 작품은 우리가 늘 보아왔던 작품의 재현이 아니라 독창적인 오브제와 궁금증을 자아내는 형상의 재구성, 화려한 색채의 회화적인 느낌들이 조합된 다양한 조형성의 구현에 그 본질이 있다. 또한 고도로 숙련된 테크닉과 성실성이 작품 면면에 묻어나온다. 대표적으로 작가의 작품에서 보여지는 두상들과 인체와 오브제의 연합들은 다양한 조형적 접근, 깊은 은유적 표현으로 인하여 빼어난 조형성으로 감상하는 우리들을 지긋이 압도한다.
frogman_45x110x38cm_ceramic_2024
작가의 작품에서 보여 지는 형태들은 그저 우리가 알고 있는 이미지가 아니라 이태리 미래주의에서 나타나는 표현들과 기계적 역동성, 작품에서 은은히 뻗어 나오는 힘찬 발걸음은 나약한 현실을 박차고 나오는 삶의 의지와 우리의 상상 속에서 숨어있는 강렬한 에너지를 내하고 있다. 몸에 채색되어진 다소 무겁지만 은은히 드러나는 화려한 채색들, 연속적인 기호, 오브제의 결합은 우리가 알고 있는 단순한 형태 들의 모습을 벗어나, 감상하는 우리에게 마치 신화와 감추어진 신비로 가득한 상상의 세계로 인도하는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우리에게 작은 즐거움으로 다가오는 다양한 내용들이 표현된 접시들은, 우리들을 고전과 상상의 세계로 이어주는 매개체가 되어줄 것이다.
head_25x36x25cm_ceramic_2025
김정범 작가의 작품은 감상자들로 하여금 많은 호기심과 궁금증을 자아내는 은유적 표현들, 은은하며 고졸한 느낌을 주는 화려한 색채와 조형성, 다양한 예술적 사조들을 아우르는 집약된 빼어난 표현방식과 완성되어진 테크닉, 작품을 바라보는 우리들에게 작은 호기심을 갖고 상상하도록 만드는 묘한 매력이 숨어있다. 다소 복잡하고 여러 상상을 자아내는 그의 작품들은 거장 Giorgio de Chirico의 말처럼 “작품이 영원성을 갖기 위해 인간적 한계에서 벗어나야 하며 논리나 상식은 이것에 반 한다”는 말과 같이 편안하고 자연스럽게 작품에 스며들어 작가의 작품을 바라보는 상상하는 것이 감상에 큰 첫걸음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조각가 박경환 2025
blue head_30x40x25cm_ceramic_2025
홍익대 출신의 중견작가인 김정범 선생님은 프랑스 국립대 에꼴 드 파리에서도 수학하며 현대 도예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그의 작품은 전통적인 조각과 도자기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한다. 단순히 재현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형상과 색채를 통해 심오한 은유와 상징을 표현하며 관람자에게 새로운 상상력을 자극한다. 특히 그는 그리스 신화의 미메시스 개념을 현대적으로 확장시켜, 과거와 현재, 동양과 서양의 예술적 경계를 넘나드는 작업을 보여준다. 전통적인 형태에 대한 은유적 재구성을 통해 관객에게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남기며 신화적이고 상징적인 세계를 탐구하는 김정범 선생님의 작품은 그 자체로 현대 미술의 깊이를 더해간다.
김정범 선생님의 작업은 도자기와 조각을 융합한 독특한 기법으로 형상과 색을 정교하게 다룬다. 일부 두상 이미지는 기계적 역동성과 고대 조각상의 시각적 요소를 결합하여 은유적이고 철학적인 의미를 전달한다. 또한, 화려한 색채와 기하학적 기호를 사용하여 단순한 형상을 넘어 현대적이고 추상적인 의미를 탐구한다. 정교하고 세밀한 테크닉을 통해 그만의 독특한 예술적 언어를 완성된다.
뜨거운 태양 아래, 시원한 바람과 함께 열정이 넘치는 7월, 고대와 현대, 동양과 서양의 예술적 경계를 넘나드는 도예 작품 30여점을 장은선 갤러리에서 선보인다. 김정범 선생님은 홍익대학교 도예과를 졸업하고 파리국립미술학교에서 수학했다. 그랑프리국제미술전에서 수상하며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으며, 20여회의 개인전과 단체전 및 아트페어를 통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부산시립미술관을 비롯한 여러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rooster1_155x50x43cm_ceramic_2023
메두사의 뗏목_245x180x65cm_ceramic, wood, ciment_2024
guardian_80x163x60cm_ceramic_2025
아폴로_120x175cm_ceramic_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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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범 | 金正範 | KIM JEONG-BUM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도예과 및 동대학원 졸업 | 파리국립미술학교 수학(Ecole National Superieur des Beux-Arts de Paris)
개인전 | 1987년 후화랑, 서울 | 1994년 가다르테화랑 피렌체, 이탈리아 | 1995년 쿠키화랑 초대전, 파리, 프랑스 | 토아트 스페이스.기획전, 서울 | 1998년 한전프라자 갤러리, 서울 | 2001년 2001 구산미술프로젝트, 경기 | 2004년 갤러리 TOPO HAUS, 서울 | HB갤러리, 대전 | 2008년 서울화랑미술제, 벡스코, 부산 | 2009년 CERAMIC LOOK, 통인화랑, 서울 | CLAY WORKS , 가진화랑, 서울 | 2012년 완료되는 타원 완성되어지는 원, 가진화랑, 서울 | 2013년 沙 褋 匙, 가진화랑, 서울 | 부산국제아트페어, 벡스코, 부산 | 2015년 CLAY WORKS"시간여행의 기억", 통인화랑, 서울 | 2016년 CLAY WORKS, 에스빠스 리좀, 창원 | 2017년 CLAY WORKS “BLUE HEAD", 통인화랑, 서울 | 2018년 “Familiar, unfamiliar", 갤러리 초이, 서울 | 2019년 ”Blue Ocean“, 갤러리 ART-M, 경기 | 2021년 “Familiar, unfamiliarⅡ", 갤러리 초이, 서울 | 2022년 “Familiar, unfamiliar lll", 떼아트 갤러리, 서울 | 2023년 부산, 과거와 현재를 잇다, 동구 문화플랫폼 시민마당, 부산 | Beyond “fly up”, 아트스페이스 퀄리아, 서울 | 갤러리Alley 개관기념 초대전, 갤러리Alley, 서울 | 2024년 “The Charisma of Cobalt Blue”, 칼리파갤러리, 서울 | “Familiar, unfamiliar V", 갤러리 초이, 서울 | “Familiar, unfamiliar VI", 갤러리 소안, 전주
2인전 | 1995년 김정범.성미경전. 나오하임시립미술관. 독일 | 2004년 흙... 감성으로서의 이분법. 가진화랑. 서울 | 2015년 김정범, 김선수. 기억을 매게하는 감각물, 가진화랑. 서울 | 2020년 김선태, 김정범,”COULOIRE“ ART SPACE KC,경기
초대전 | 2025 Street Sculpture 2025, 일산호수공원주제광장, 경기 |2024 Context Art Miami 2024, 칼리파갤러리, 마이애미, 미국 | 아트부산2024, 갤러리 초이, 벡스코, 부산 | 자가처방- 한국도예, 경기도자미술관, 이천 | 2024화랑미술제, 갤러리초이, 코엑스, 서울 | 1992. 파리 아스날로부터, 아트 살동 드 아쉬, 서울 | 2023, 화랑미술제, 갤러리초이, 코엑스, 서울 | 본질주의, 12인의 비구상전, 갤러리 초이, 서울 | 재불청년작가 40주년기념전, 갤러리SAZIC, 서울 | 자가처방- 한국현대도예, 장식미술관, 리가, 라트비아 | Street Sculpture 2023, 일산호수공원주제광장, 경기 | 이천오픈아트페스티벌 기획전, 이천 에덴 파라다이스 호텔, 경기 | Depth x π, 갤러리 스페이스 토고 | 2022, 화랑미술제, 갤러리초이, SETEC, 서울 | 아트부산2022, 갤러리 초이, 벡스코, 부산 | 조형아트서울. 아트비바갤러리, 코엑스, 서울 | 2022한강조각프로젝트 ”낙락유람“, 서울 | 은유의 무게전, 퀄리아 갤러리, 서울
작품소장 | 국립현대미술관(과천) | 아치브레이재단(미국) | 섬머힐갤러리(미국) | 하나은행연수원(경기) | 가진화랑(서울) | 클레이아크미술관(김해.한국) | 서라벌C & C (경주) | 부산시립미술관(부산) | (주)태진ENG | 통인갤러리(서울) | 갤러리 초이(서울) | 빛의 벙커(제주) | 백제기와문화원(부여) | 떼아트 갤러리(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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