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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순 개인展
RAPPORT - 공감의 언어, 마음의 연결
Rapport #301_162.2x130.3cm_Acrylic on canvas_2023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 제1전시실
2025. 5. 3(토) ▶ 2025. 5. 8(목)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동광로 69
www.jeju.go.kr/jejuculture/index.htm
Rapport #302_162.2x130.3cm_Acrylic on canvas_2023
‘RAPPORT’ - 공감의 언어, 마음의 연결 박정순
예술은 인간의 내면과 외부 세계를 반영하며, 객관적이고 주관적인 모든 실체를 담아내는 창조적 행위입니다.‘Rapport'는 조화롭고 유대감 있는 관계를 의미하며 이를 중심으로 인간관계의 복잡성과 치유를 탐구합니다. 급변하는 현대사회는 관계를 얽히고 설키게 만들며 이는 때로 고통과 억압을 동반합니다. 그러나 작가는 이러한 갈등 속에서도 화해와 평화의 가능성을 모색하며 인간이 상호작용 속에서 살아가는 존재임을 작품을 통해 드러냅니다.
Rapport #304_162.2x130.3cm_Acrylic on canvas_2023
작품의 중심에는 인체가 자리합니다. 인체는 단순한 외형적 아름다움을 넘어 인간 내면과 외부 세계를 연결하는 상징적 매개체로 기능합니다. 작가는 인체를 분해하고 재구성하며 왜곡된 형태 속에서 관계의 이중성을 드러냅니다. 사랑과 배려가 때로는 집착이나 간섭으로 변질될 수 있음을 암시하며 선과 선이 서로 연결된 모습은 인간이 독립된 개체가 아니라 상호작용 속에서 살아가는 존재임을 시각적으로 표현 합니다.
Rapport #501_162.2x130.3cm_Acrylic on canvas_2025
작가의 작업에서 반복과 집적은 중요한 표현 방식으로 자리 잡습니다. 물감을 쌓아 올리고 닦아내는 행위는 생성과 소멸이라는 삶의 본질을 반영하며 강렬한 선들은 억눌린 삶의 흔적을 드러내면서도 부드러운 조화를 이루어 냅니다. 이러한 반복적인 행위는 어긋난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치유하고 화해로 나아가는 여정을 담고 있으며 관계의 복잡성을 치유하고 조화로운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구현합니다.
Rapport #303_162.2x130.3cm_Acrylic on canvas_2023
'Rapport'는 인간관계를 넘어 자연과 인간, 신과 인간 사이의 조화로운 관계 로 확장됩니다. 작가는 이를 통해 단순히 시각적 아름다움을 넘어 깊은 철학적 성찰을 제시하며 생태적 균형과 상호작용에 대한 탐구를 이어갑니다. 작품은 관람자로 하여금 관계의 본질에 대해 사유하도록 유도하며 차이를 인정하고 조화를 이루는 삶의 가능성을 제안합니다.
Rapport #201_130.3x162.2cm_Acrylic on canvas_2022
이 작업은 현대미술에서 신체와 관계를 다루는 방식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제공합니다. 작가가 구현하는‘Rapport는 단순한 조형적 표현을 넘어 인간 존재와 그 연결성에 대한 철학적 질문을 던지며 예술이 가진 치유와 소통의 힘을 극대화합니다. 이는 현대사회 속에서 억압과 갈등을 넘어 화해와 공존의 길을 모색하는 예술적 여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Rapport #202_130.3x162.2cm_Acrylic on canvas_2022
Rapport #203_130.3x162.2cm_Acrylic on canvas_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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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순 | Park jung soon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과 졸업
개인전 | 7회
서초미술협회, 한국크로키, 예우회, 석문미작회 정기전 참여 | 대한민국 청년작가전, 중국 상하이 초대전 외 단체전 다수 참여
현재 | 한국미술협회, 서초미술협회, 예우회, 석문미작회, 제주가톨릭미술가회 회원
Instagram | pjs_art_drawing E-mail | pjsart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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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메일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은 작가와 필자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 vol.20250503-박정순 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