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오전, 어김없이 들려오는 예쁜 목소리가 있다. 마치 나에게 직접 말을 건네듯이, '음악이 일상이 되는 하루가 되세요~' 혹은 '그림이 일상이 되세요'라고 속삭인다. 이 소리를 들을 때마다 마음이 따뜻해 진다. 일상의 작은 순간이 음악과 그림으로 채워지고, 그것이 반복되면서 삶이 더욱 풍요로워지는 느낌이다. 특별할 것 없는 하루라도, 이러한 작은 메세지가 전해질 때면 더욱 의미 있어진다.
봄날, 꽃이 흐드러지게 핀 거리에서 나는 문득 생각한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 처럼, 앞으로도 이런 일상이 계속되기를 꽃을 보며 느끼는 설렘과 감사함이, 하루하루 이어지기를 바란다. 오늘도 변함없이 감사한 봄날의 일상, 꽃과 함께하는 이 시간이 소중하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