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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근 展
살에 붙는 그림 Flesh on canvas
그림을 그리는 사람_Oil,Conte on canvas_227.3x181.8cm_2024
EM gallery
2025. 3. 27(목) ▶ 2025. 5. 4(일) 서울특별시 송파구 송파대로48길 14 | T.
https://www.everydaymooonday.com/index.html
회화적 즐거움_Oil on canvas_112.1x145.5cm_2025
장승근의 회화는 익숙한 사물의 형태를 따르지 않는다. 대신, 순간의 잔상과 감각을 포착해 화면 위에 펼쳐놓는다. 그림 속 형상들은 모였다가 흩어지고, 형태를 이루었다가도 흐려지며, 화면의 경계를 유연하게 만든다. 이는 작가의 시선이 머문 흔적을 기록하는 동시에, 고정되지 않은 회화적 공간을 형성하는 과정이기도 하다. 그는 일상의 장면을 빠르게 드로잉한 뒤, 선과 색을 겹쳐 새로운 형상을 만든다. 그렇게 탄생한 그의 회화는 특정한 형태로 고정되는 대신, 유동적인 경험이 된다. 선은 형태를 해체하고 다시 엮으며, 의미가 특정한 틀에 갇히지 않고 자유롭게 흐르도록 한다.
그림도구 04_Oil on canvas_53x45.5cm_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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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메일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은 작가와 필자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 vol.20250327-장승근 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