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미경 展

 

 

 

갤러리 일호

 

2024. 3. 13(수) ▶ 2024. 3. 19(화)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 127-2 | T.02-6014-6677

 

http://www.galleryilho.com

 

 

 

 

작품은 작가의 삶을 통해 세상을 관찰한 기억의 결과물이다. 과거의 이미지, 감정, 그 시간을 경험했던 순간들이 기억으로 남는다. 우리의 기억에 자연의 생명과 무생물은 우리 시선으로 저장된다. 자연의 친숙하고 순수함은 우리를 치유하고 상생하게 한다.
태양의 빛을 머금은 자연의 표정의 해바라기 꽃. 이번 전시 소재로 나의 시선을 붙잡았던 해바라기를 선택했다. 노란색이 주는 따뜻하고 기분 좋은 온기. 작은 공간 안에서 완성되어가는 시간, 현재의 당당한 모습, 소멸하게 만드는 순간이 있다. 시간이 다름은 생명의 무한한 순환을 보여주는 것으로 우리 모습을 느낄 수 있다. 나의 해바라기는 연약한 꽃이 아닌 강인하고 당당하며 어우러지는 모습으로 표현했다. 해바라기가 주는 따뜻한 위로와 하모니가 모두에게 위로가 되길 바라고 자신의 기억을 투영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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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40313-안미경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