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케나 展

 

뉴코리아 & 잉글랜드

 

Big Ben and Westminster Abbey, London, England, 1975

 

 

공근혜갤러리

 

2024. 1. 5(금) ▶ 2024. 2. 3(토)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7길 38 (삼청동) | T.02-738-7776

 

https://konggallery.com

 

 

Wave, Scarborough, Yorkshire, England, 1981

 

 

공근혜갤러리는 2024년 새해를 맞아 1월 5일부터 한달간, 영국의 랜드마크 작가 마이클 케나의 전시회를 개최한다.
2023년 11월, 70세 생일을 맞이한 케나는 지난 반세기 동안 세계에서 가장 독특하고 영향력 있는 흑백 풍경 사진작가로 자리 매김했다.
이번 전시는 한국을 배경으로 2023년에 촬영한 최신작들과 작가의 고향 영국에서 70, 80년대에 촬영한 보물 같은 초기작들을 한국 팬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이는 뜻깊은 자리다.

 

 

Galumlee Beach Tree, Taean, Chungcheongnamdo, South Korea. 2023

 

 

특별히 이번 전시에는 전 세계 사진 컬렉터들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마이클 케나의 대표작이자 영국 시리즈를 대표하는 “파도” 작의 AP 에디션을 전시 판매한다. 1981년에 제작한 이 작품은 이미 수 십년 전에 완판되어 그 동안 한국에서는 전시를 할 수 없었다. 북요크셔 해안가의 부서지는 높은 파도를 촬영한 걸작으로 최신 사진집 “사진과 그 이야기”의 표지이자 전세계 주요 미술관에 가장 많이 소장된 작품이다.
이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솔섬 1번” 작의 작가 소장 분 AP 에디션도 이번 전시에서 특별 판매할 예정이다.

전시 마지막 날인 2월 3일 토요일 오후 1시에는 한국 팬들을 위한 작가와의 만남 및 책 사인회도 준비 되어있다. 이후 마이클 케나는 한국과 일본에서 다시 겨울 촬영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3년 9월 28일, 영국 가디언 신문 인터뷰 기사 발췌
“나는 보이지 않는 것을 사진에 담으려고 노력해요. 사제 훈련을 받고 침묵과 규율, 기도를 하며 살았던 나의 초기 종교적 배경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우리 주위에 보이지 않는 강력한 능력을 가진 분이 존재함을 믿어요. 나는 무엇이든 사진을 찍을 때 표면 너머와 표면 밑을 보려고 노력합니다.\"
“컴퓨터 앞에 앉아 스트레스를 받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내지 않습니다. 나는 소셜 미디어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트위터 계정도 없어요. 걷고, 찾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데 많은 시간을 보냅니다. 사진 작가는 매우 영양가 있는 직업입니다. 매우 명상적입니다. 시간을 갖고 내 주제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합니다. 나에게 이 직업은 당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이게 삶의 본질이라고 생각해요.”

 

 

Ratcliffe Power Station, Study 54, Nottinghamshire, England. 2000

 

 

충청남도, Winter Hackberry Tree, Chungcheongnam-do, South Korea.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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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40105-Michael Kenna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