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최승일 조각展

 

실존과 예술

 

 

 

 

 

2023. 10. 24(화) ▶ 2023. 10. 31(화)

서울특별시 종로구 평창36길 20 | T.02-391-3888

 

 

생명_550x220x430mm_대리석_2023

 

 

당기다_320x180x420mm_대리석_2023

 

 

냉소적인 실존주의 조각

 

실존주의 미학에서 본인의 작품은 내면의식을 드러내는 추상적인 조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존주의는 인간의 삶이 본질적으로 고독하고 무의미하다고 보는 사상입니다. 따라서 실존주의 예술은 인간의 내면의식과 존재론적 고뇌를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본인의 작품은 사실적인 형상보다는 추상적이고 미니멀한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는 외적인 형상에 얽매이지 않고 본인의 내면의식을 자유롭게 표현하기 위한 것입니다. 또한, 작품의 주제는 대부분 작가 자신의 고독, 무의미함, 존재론적 불안과 같은 내면의 문제에 대한 것입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 “당기다. 폭주, 파동, 나의 꿈”등이 본인이 사회 현실속에서 존재론적 불안한 위치를 설명한 작업이다. 희망의 좌절과 고뇌를 대리석으로 서술한 작업이다.

또한 작가로서의 가정의 의미를 서술하면서 가족에서의 본인의 위치와 가족의 중요성을 담은 작업을 서술한 작업이 있다. 작가에게 가족은 지지와 버팀목, 그리고 영감의 원천이다.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통해 세상에 메시지를 전하고, 세상에 영향을 미치고자 한다. 그러나 이러한 작가의 활동은 경제적, 사회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수반한다. 가족의 지원 없이는 작가는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어렵다.

 

 

폭주_390x220x280mm_대리석_2023

 

 

파동_160x120x350mm_대리석_2023

 

 

작가에게 가족은 지지와 버팀목이 된다. 작가는 자신의 작품에 몰두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작가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가족의 경제적 지원은 작가가 자신의 작품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가족의 정신적 지원은 작가가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의 길을 꿋꿋이 걸어갈 수 있도록 힘을 준다.

작가에게 가족은 영감의 원천이 된다. 작가는 자신의 삶에서 영감을 얻어 작품을 만든다. 가족은 작가가 가장 가까운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들이다. 따라서 가족은 작가에게 가장 큰 영감의 원천이 된다. 작가는 가족의 사랑, 행복, 고통, 갈등 등을 통해 자신의 작품 세계를 확장해 나간다. 대표적인 작업은“생명, 파동, 생각의 이동, 생각의 순간”등 우리 가족 간의 생활과 그 과정속에서 형성되는 많은 일을 서술한 작업이다. 작가의 작업이라 현실의 한 시간의 굴레에서 발생하는 일들을 바탕으로 작가의 내면의식을 작업으로 표출한다고 생각한다. 작가도 사회와 가족의 한 구성원이기 때문에 작가도 현실에 실존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생각의 이동_480x150x360mm_대리석_2023

 

 

파동_190x270x100mm_대리석_2023

 

 

따라서 본인의 작품은 실존주의 미학의 핵심 가치인 내면의식의 표현을 충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예를 들어보면, 본인의 작품 중 "삶의 무게"이라는 제목의 작품은 돌로 된 거대한 덩어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작품은 작가 자신의 내면에 존재하는 고독과 절망감을 표현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흐터지다"이라는 제목의 작품은 아무런 형체도 없는 텅 빈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작품은 현대 사회의 무의미함과 허무함을 표현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본인의 작품이 모든 관람객들에게 공감을 얻을 수는 없습니다. 드라마틱한 사건이나 갈등을 기대하는 관람객들에게는 다소 지루하고 난해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본인의 작품은 실존주의 미학의 본질을 이해하고자 하는 관람객들에게는 새로운 시각과 통찰을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모든 내용을 통해 본인의 미니멀니즘 조각 전형을 통해 사회에서 느끼는 개인의 고독감, 익명, 냉소 등의 감정을 절제된 조각언어로 형상화시킨 작품들이다.

 

 

물방울(환상)_300x100x290mm_대리석_2023

 

 

나의 꿈_280x100x390mm_대리석_2023

 

 

공간의 움직임_220x120x230mm_대리석_2023

 

 

생각의 순간_280x110x340mm_대리석_2023

 

 

 

 

 
 

최승일 | CHOI SEONG IL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 대학 및 동대학원 졸업 | 원광대학교 일반대학 조형학과 박사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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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전 | 2010 중국 상해전시 | 2011 공평아트 신진작가전 | 2013 전라북도 도립 기획초대전 산들바람 전 | 2014 전북 나우 아트페어 참가 | 익산 W 미술관 청년작가 초대전 | 서울 KIAF 전 참가 | 2014 익산돌문화 심포지엄 전시 참가 | 2015 익산예술의전당 개관기념 초대전 | 2016 Spoon art show16 부스초대전 | 2017 화랑미술제 | 서울아트 엑스포 | 부산 아트페어 | 광주아트페어 | 2018 부산 아트페어 | 강원- 익산교류전 | 2019 서울아트 엑스포 | 부산 아트페어 | 화랑미술제 | 2020 서울아트 쇼 | 100인 조각떼전 | 2021 부산 아트페어 | 2022 KBS 젊은 청년작가전, 최북미술관 초대전 | 2023 전북조각회 40주년 기념전, 예림미술관 | 2023 대전조각회 전북조각회 및 해외교류전, 대전갤러리 | 2023 익산미술협회정기전, 익산예술의전당

 

주요경력 | 2004-2023년 원광대학교 미술대 환경조각과 외래교수 | 2009년 전남대학교 미술대조소과 강사 출강 | 2009-2012년 익산시 환경조형물 심위위원 | 2011년 순천 미술대전 심사위원 | 2015, 2019년 전라북도 미술대전 조각부문 심사위원 | 2022년 전라남도 미술대전 심사위원장

 

수상경력 | 1999-2001년 전라북도미술대전 특선2회 및 최우수상 수상 | 2001-2003년 고양시 행주미술대전 특선2회 및 최우수상수상 | 2006-2007년 광주 무등 미술대전 특선 및 대상수상 | 2008년 전주 온고올 미술대전 우수상 수상 | 2015년 아시아 미술제(부산) 예술상

 

현재 | 익산미술협회 조각분과 장, 전라북도 초대작가, 전라북도미술협회 조각분과 이사 | 단체협회한국미술협회, 전북조각회, 한국조각회, 익산미술협회, 전국조각가협회, 전북미술협회 활동 중

 

E-mail | ecc14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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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31024-최승일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