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eeze in Jeju 展

 

김산 · 김태형 · 양민희 · 이한정 · 최은정

 

 

 

앙데팡당

 

2023. 9. 21(목) ▶ 2023. 10. 16(월)

제주특별자치도 제수시 애월읍 신엄안3길 136-5

 

기획 | A BUNKER | www.a-bunker.com

 

 

제주의 바람은 설레임과 한편으로는 따스함의 연속이다. 새로움을 느끼고 싶고 충전의 시간이 필요할 때 항상 떠오르는 그곳. 그러나 그속에 한동안 머무르다보면 파라다이스 감성의 바람은 아주 티끌과도 같은 부분이었음을 깨닫게 된다. 다양한 바람의 결을 내포하고 있는 5인의 작가가 이러한 제주의 바람과 마주보기 위해 작품을 꺼내 놓는다.

제주 깊은 자연속의 바람을 피부로 느끼는 김산, 과거의 추억 속에 일렁이던 바람의 김태형, 제주의 거세고 원초적인 바람의 양민희, 자연의 고요한 진동과 에너지의 이한정, 하늘의 바람이 내 옆으로 와있는 최은정.

제주바다를 품어 그 모든 것과 긴 시간 살아온 앙데팡당의 공간은 내부에도 제주의 원초적인 내음이 가득하다.  무엇 하나 평범하지 않은 공간의 힘은 부연설명없이 가만히 앉아만 있어도 그가 품은 고난과 시간이 느껴진다. 지극히 인위적인 산물인 예술작품과 지극히 날것인 공간의 합일점을 찾기 위한 시도가 이번 전시의 출발점이다. 다양한 매체와 시도로 이루어진 작품들의 에너지가 피부로 느껴지는 바람만이 아니고 마음 뒷편에서 지긋이 불어오는 잔상의 바람이 되길 바래본다.  

 

 

김산 作_본향(本鄕)_oil, acrylic on canvas_60.6x60.6cm_2022

 

 

김산 作_본향(本鄕)_oil, acrylic on canvas_162.2x130.3cm_2022

 

 

김태형 作_그곳에 있다 03_장지에 아크릴 잉크_24.5x33.5cm_2022

 

 

김태형 作_넘치는 애착_장지에 채색_91x117cm_2016

 

 

양민희 作_홍월(紅月)_modelingpaste, acrylic on canvas_72.7x72.7cm_2022

 

 

양민희 作_홍월(紅月)_modelingpaste, acrylic on canvas_72.7x72.7cm_2022

 

 

이한정 作_마을_한지에 수묵채색_92x126cm_2023

 

 

이한정 作_오름_한지에 수묵채색_65.1x90.9cm_2022

 

 

최은정 作_HOPE1900시리즈_Photoprint on P.U.R. LED_가변설치_2022

 

 

최은정 作_Hope230402_UVprint on P,U,R Acrylic resin. LED_23x23x38cm_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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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30921-Breeze in Jeju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