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CEY KIM 展

김레이시

 

Before Any Words

 

Unbounded 3_oil on canvas_122x152.4cm_2023

 

 

갤러리 스틸

 

2023. 7. 31(월) ▶ 2023. 8. 12(토)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조구나리 1길 39 | T.031-437-9222

 

 

Before Any Words 1_oil on canvas_152.4x366cm_2023

 

 

2023년 6월 갤러리 도스 김레이시 개인전 - 그 어떤 말보다 Before Any Words 전시 서문

선의 율동 - 갤러리도스 큐레이터 김민영

 

존재한다는 것은 보이는 것에서부터 보이지 않는 것까지 의식과 무의식을 통해 인식되고 증명되곤 한다. 그러나 본질적 존재를 논한다는 것은 의외로 복잡하고 어렵다. 따라서 존재의 본질에 대한 질문은 세기를 관통하고 학문과 종교를 넘어서 계속될 수밖에 없다. 존재를 탐구해가는 과정은 진정 존재하는 자신을 찾기 위한 여정이며 그와 함께 수반되는 기록은 존재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방법이 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김레이시 작가는 직관적인 작가의 제스처를 통해 화면 위 순간의 진심들이 모여졌을 때 가장 나다워지며 본질로 돌아가 존재를 증명할 수 있다 말한다. 이에 따라 가장 단순하고 기초가 되는 조형요소인 선을 활용하여 순간을 기록하고 감각과 그 안에 억압된 것들을 끄집어내어 의식화함으로써 내면의 정화와 존재의 본질에 대한 깨달음을 얻고자 한다.

 

작업은 어떠한 구체적인 형태가 없는 즉흥적이고 실험적인 선의 중첩과 반복 표현으로, 순간적인 감각의 에너지를 분출한다. 작가는 순간의 느낌과 감각을 자세히 묘사하거나 의식적으로 관찰하는 것에 집착하지 않고 순간적인 감각의 경험을 본질적으로 드러낸다. 순간마다 변모하는 작가의 내면세계를 대변하는 듯 무질서하게 뒤엉킨 선들은 작가의 주관적인 감성과 심상이 결합하여 화면을 더욱 자 롭고 풍부하게 표현할 수 있는 창조적 토대가 되어준다. 동시에 감성을 자극하는 매개체로서 작가가 남이라고 여기는 것들과의 이어짐에 대한 표현을 투영한다. 이는 궁극적으로 작가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행위이자 보는 이들로 하여금 스스로 가장 진실한 상태에 도달하게 만들고자하는 노력의 결과물로 나타난다.

 

강렬하게 대비되는 색상의 자유로운 선들의 움직임은 회화의 자율성을 극대화시키며 화면에 율동감을 형성하여 내적 울림을 강하게 불러일으킨다. 작품에서는 다양한 색의 변화를 보여주는데, 원색의 느낌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기보다는 유화의 농도 조절을 통해 바로 아래 깔린 레이어의 색상이 배어 나오게끔 의도하여 균형 있는 색의 조합을 보여주며 이러한 조화로움이 화면의 밀도를 높이고 화면의 깊이를 더한다. 또한 의식적으로 흩뿌려진 유화가 우연히 떨어진 지점, 의식적으로 그어진 선에서 우연히 흘러내린 유화의 흔적처럼 의도된 것과 우연한 것의 동화가 자연스러움과 새로운 가능성의 공간을 무한히 펼쳐 보인다. 이러한 자율적인 선들이 모여 응축된 큰 흐름은 평면의 화면에 힘을 실어주고 몰입시켜 선을 그려내는 과정 일체를 예술로 인식케 한다.

 

작가의 반복적인 선 긋기, 선 만들기는 오랜 시간을 두고 행해지는 행위의 흔적이다. 이러한 선의 반복은 기운과 생기를 담아 힘을 조절함으로써 율동적으로 변화하는 움직임을 포착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직관의 결과물인 작품을 통해 그 순간을 살아가고 존재하는 것을 드러낸다. 작가에게 직관은 총체적인 감각의 표현이라 할 수 있으며 이는 존재에 대한 본질의 한 측면으로 정리될 수 있다. 넝쿨처럼 뒤엉킨 선들의 표현은 전시장을 긴장감으로 가득 채워 역동적이고 생생한 체험의 공간을 형성한다. 작가의 고조된 창작의식과 선을 그려내는 행위 자체에 가치를 부여한 작품을 감상하며 인간에 있어 가장 원론적인 존재에 대한 깊은 사유를 이끌어내고 함께 공유하는 계기가 되어보기를 바란다.

 

 

Endurance 19_watercolor_23x30.5cm_2020

 

 

2022년 3월 사이아트스페이스 김레이시 개인전 - 생각 이 전, Before Any Thinking 전시 서문

생각 이 전, 마음을 마주한다는 것에 대하여 - 사이아트스페이스 이승훈

 

김레이시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감각적이며 강렬한 느낌의 선묘적 붓질이 특징적인 추상 회화작업을 선보이게 된다. 작가는 “물감이 섞이면서 만들어내는 질감과 색의 변화들은 끊임없이 은밀한 흥분을 이끌어낸다”라고 하였다. 그런데 이와 같은 “작업 과정 자체가 작가에게는 가장 진실된 상태에 도달하는 방법”이며 “마음의 본래 자리를 향한 과정”이라고 하였다. 김레이시 작가에게는 회화 작업 자체가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도록 만드는 것이었으며 존재에 대해 깨닫는 과정으로 작동 되었던 것이다. 그렇기에 작가는 붓으로 물감을 캔버스 위에 놓을 때마다 그 느낌 하나하나에 집중하였던 것으로 보이며 이와 같은 작업 과정에서 물감이 섞이며 만들어내는 변화에 대해 작가 스스로 감각하게 되면서 내면에서 일어났던 것들에 대해 다시 작업으로 기록하는 일을 수행하게 된 것 같다. 다시 말해 김레이시 작가는 회화 작업을 통해 외부 세계의 대상과 자신의 내면을 바라보게 되었던 것으로 보이며 그 사이의 상호작용으로부터 깨닫게 된 부분들을 다시 작업으로 가져오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작가는 그 과정에서 마음이란 본래의 자리가 있는 것으로 느끼게 되었던 것 같으며 그것이 자신의 진실에 가까이 가는 것이라고 보고 작업 과정에서도 이를 직관하게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마음이란 보이지도 않고 만져지지도 않는다. 단지 의식의 흐름 속에서만 그것을 느낄 수 있을 뿐이다. 그래서 작가는 이 마음을 바라보기 위한 방법으로 회화 작업을 수행하는 가운데 작가적 행위와 함께 선택한 물질인 물감이라는 매개 지점에 주목하게 되었던 것 같다.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보이는 백색 공간 위에 선을 긋고 색을 칠하는 행위 속에서 그 매개 지점으로부터 작가는 마음이라는 것에 대해, 그리고 존재한다는 것에 대해 좀 더 접근하게 되었고 무엇인가를 발견하게 되었던 것 같다. 그런데 작가는 자신이 발견하게 된 부분에 대해 더욱 깊이 통찰하게 되면서 시공간적 한계 이전의 근원적 영역으로까지 자신의 시선이 확장되는 경험하게 되었던 것 같다.

그래서 작가는 전시 주제로 제시한 것처럼 생각 이 전(Before Thinking)에 대해 작업에서 본격적으로 이야기하게 되었을 것이다. 이제 작가에게는 마음과 그림은 상호작용 가운데 그 정체를 상상할 수 있는 대상적 위치에서 고찰되고 읽어갈 수 있는 것으로 작가는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결국 작가는 이 관계 속으로 관객들이 직접 들어와 스스로 경험할 수 있도록 관객들을 초대하고 있는 것 같다. 물론 여기에는 작가가 말하는 것처럼 진심이라는 도구가 필요할 수 있을 것이다. 작가가 ‘진심’을 “마음을 다한다”라고 표현하고 있는 것처럼 이 ‘진심’이라는 도구는 인간 내면의 보이지 않았던 것들을 상상할 수 있도록 하고 통찰의 눈으로 그 내면의 것들을 발견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작가는 확신하고 있는 듯 하다. 이는 생각 이전에 그대로 있었던 것이기에 작가는 그 마음에 대해 캔버스 위에서 붓을 움직이고 색을 칠한 행위가 지나간 물질의 흔적을 통해 그 대칭적 위치에 있음직한 부분들을 공감하고 공유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작가는 보이지도 않고 만져지지도 않는 인간으로서 알 수 없는 것처럼 보이는 마음이라는 것에 대하여 관객들에게도 그가 작업을 통해 남겨 놓은 것처럼 생각 이전에 마음을 마주하는 과정을 수행해 봄으로써 그의 작업에서 직접 경험을 해 볼 것을 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ndurance 20_watercolor_23x30.5cm_2020

 

 

2022년 3월 사이아트스페이스 김레이시 개인전

생각 이 전 Before Thinking 전시 리뷰 - 덕현스님

 

생각 이 전은 말로 이를 수 없고 형상으로 그릴 수 없다. 생각 이전은 푸른 하늘보다 더 허적한 진공이며 영겁에 멈춘 바다만큼이나 상상으로조차 떠올려볼 수 없는 풍경이다.

 

생각 이 전은 나 이전이며 마음이 움직이기 이전이다.

 

제기랄! 그 어떤 천재가 입신의 경지에 든들 이것을 사유하여 알 수 있으며, 일체의 틀에서 벗어난 그 어떤 괴짜가 있어 이것을 경험할 수 있으랴. 세상의 모든 신화와 구도의 몸부림들은 단지 이 무모한 시도의 실패담에 지나지 않는다.

이것을 이빨 안 들어가는 말로 씹어 내뱉는 유일한 언어가 선이며 이것을 그려내는 가장 통쾌한 도발이 선화다.

 

스스로 자각하고 있든 아니든, 김레이시는 바로 이 작업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림이나 문자의 가장 단순한 형태는 선긋기. (시각적으로 더 단순한 것이야 물론 점의 터치이겠지만 엄밀한 의미에서 점찍기란 시간속에서 아날로그로 진행되는 인간의 행위라기보다는 찰나에 정지해야하는 디지털의 표상일 뿐이기 때문이다. )

작가의 붓끝에 묻은 물감이 캔버스 위를 지나며 남기는 선의 자국들은 비천의 춤사위와 같다. 혹은 여러 명의 건달바가 연주하는 비파나 젓대 소리가 어우러지는 천계의 음악.

 

누군가 아름다움에 대한 갈망으로 미쳐 춤을 추고 악기를 연주할 때 비로소 빈 허공은 표정을 띄고 그 내면 침묵의 존재를 드러내지 않는가!

김레이시의 외로운 춤과 노래는 캔버스에 독을 바른다. 2차원의 평면을 3차원의 공간으로 만드는 동시에 그 공간을 4차원의 시간축으로 끌고간다. 그녀의 창조가 더 놀라운 것은 그 선긋기가 연달아 보는 자의 눈알을 직지하고 있고 존재와 비존재의 벽을 허물어버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제 눈이 멀지 않고 누가 그가 진짜 그린 그것을 볼 수 있을지 나는 모르겠다. 작가가 건네는 잔을 누가 받아 단숨에 들이키고 제 목숨을 버릴 수 있을지 나는 모르겠다는 말이다.

 

작품성에 대한 일체의 분별이나 평가를 사양하는 선의 치명적인 독기가 서려 있는 그 잔을...... .

 

 

Facing 3_oil on canvas_122x122cm_2023

 

 

작가노트

Before Any Words / 그 어떤 말보다

 

선긋기, 선 만들기라는 것이 어떤 면에서는 가장 단순하고도 직접적인 인간의 행위로써 표현되는 것이라고 할 때, 이 행위 자체를 통해 내가 그 순간을 살아가고 존재함을 드러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직관의 결과이자 내면을 있는 그대로 나타내는 선을 긋는 작업으로써 나는 순간순간의 진심을 보여줄 수 있게 된다. 화면 안의 중첩되는 선들의 결합과 그것을 여러번 반복해 화면에 층들로 쌓아 올리는 것의 경험이 나를 더욱 나다와지게 하고 심지어 나자신과 다름없다라고 하는 것은 그러므로 그다지 어렵지 않다.

때때로 말로써만 존재를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 전 혹은 본질적인 것으로써 각각의 존재가 나타날 수 있고, 역설적으로 나 자신을 반드시 드러내고자 하지 않더라도 순간의 진심들이 모여졌을 때 존재의 의미는 이미 오래전부터 있어왔음을 인지하게 될 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내가 행위를 통해 드러내는 작업은 내면을 향한 혹은 내면을 통한 직관의 것이라고 할 수 있고 그 것은 ‘말하기 이전’의 것, 본래의 자리, 각 순간 속에서 구현되는 진심이라고 할 수 도 있다. 그리고 그것은 나 뿐 아니라 남이라고 여기는 것들에게도 마찬가지이며, '함께' 라는 말이 따라서 나의 작업 안에 놓이는 것은 당연하다하겠다.

 

 

Sheer 2_oil on canvas_97x130.3cm_2023

 

 

나의 페인팅은 여러 층들과 색 조합으로 정의되는 선(line)이 기반된 언어를 반영한다. 각각의 작품에 임할 때마다 나 자신의 가장 진실한 상태에 도달하려 애쓴다. 그 누구든 자신의 근원적 진실함에 다가가려면 행동함과 실재함의 직접성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라고 나는 믿고 있다. 이 같은 본성은 우리가 만들어 내는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어딘가 이미 존재하는 것이 아닐까. 선(禪)은 우리가 이 본성을 너무 오랫동안 잊고 버려두었지만 결국 언제든 다시 스며들 듯 마주할 수 있음을 말한다. 한번 깨달으면 언제든 이 분명한 접근은 심지어 내가 만들어 낸 그 모든 것들에서도 너무나 쉽게 옮겨져 받아들여질 수 있다.

페인팅의 과정은 나 자신만의 길을 걷는다기보다는 오히려 다른 이들과 이어짐을 만들어 낸다. 나의 작업은 일불승불교 혹은 커다란 수레라는 비유와 함께하며, 그것은 다른 이들과 같이할 때의 공감과 조화 안에서 모두 전부를 찾아갈 수 있음을 담아낸다. 그렇기 때문에 작품을 만든다는 것은 이 전부에 들어가기 위한 가장 힘 있는 행위 중의 하나일 것이다.

 

하루하루를 살아가며 매해 내가 절실히 느끼게 된 것은 어떤일에 있어서든 심지어 그 무엇이 사소할지라도 진심을 다해야 하지 않을까로 귀결되고는 했다. 진심이란 것은 무엇일까. 마음을 다한다라고 할 때 그 마음이라는 것이 생각 이 전에 자연스럽게 그대로 있어왔던 것 그러나 의식하고 있지 않았던 것이 아닐까. 그 본래 자리는 언제나 놓여있던 것이 아닐까. 그리고 그 것은 분별을 통해 옳고 그름의 과정을 겪기보다는 이미 있어왔던 것 자체로 돌아갔을 때 마땅히 직접적으로 알게 되는 것이지 않을까 한다. 마음은 그림을 그리는 화가와 같아서 그 어떤 것도 능히 그릴 수 있고 모든 것이 마음으로 생긴다는 화엄경의 안의 어떤 구절처럼 (심여공화사心如工畵師 능화제세간 能畵諸世間 오온실종생 五蘊悉從生 무법이부조 無法而不造 ) 그 자리를 찾아 돌아가려 해보는 것은 찾지 않으려 애쓰는 것보다 훨씬 더 자연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겠다. 내가 페인팅으로써 나타내는 작업은 그러므로 마음의 본래 자리를 향한 과정들 중 하나가 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직관을 통한 작업으로 그리하여 매일 그 순간 속에서 벌써부터 그대로 있던 자리로 걸음을 내어본다.

 

나에게 각각의 페인팅의 내용들은 순식간의 경험들의 기록들이 포착된 순간이 된다. 그리고 나면 내가 만들어낸 것들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조금만이라도 그 들 자신의 진실에 가까이 갈 수 있는 창이 되기를 나는 바라지 않을 수 없게 된다.

 

 

Towards 1_oil on canvas_97x130.3cm_2022

 

 

작업을 시작할 때 접근 방법과 과정

새로운 작업을 시작할 때마다 그때그때의 흐름을 따라가는 편이다. 페인팅 하나하나를 특별히 계획하기보다는 그 당시 느끼고 감지할 수 있는 그 순간에 다만 있으려 한다. 나의 작업은 생각을 함으로써 비롯되기보다는 캔버스 위에 직관적인 제스처를 통해 나 자신이 표현되는 것이다. 색, 구도, 형태 등 작품의 각 요소는 오히려 작품이 스스로 말하는 자연스러운 과정을 돕고 따라오는 역할을 하게 된다. 생각하거나 인식하기도 전에 숨을 쉬는 것처럼 일어난다. 내 작업은 빈 캔버스에 원색을 바르고 그 위에 선을 하나씩 그려나가는 것으로 시작되고 이 첫 번째 단계는 다음 레이어로 이어지며 그것이 여러 번 반복적인 과정을 통해 결국 전체 페인팅의 마무리로 이끈다.

 

내게서 나오는 페인팅은 예술을 만드는 경험을 수용하는 것에서 직접적으로 흘러나온다. 단순히 제안이나 아이디어에 안주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작업의 본질로 끊임없이 돌아가려고 하는 것이다. 또한 선 하나하나가 만들어질 때마다 새로운 가능성을 상상하며 바깥으로 확장해 나간다. 캔버스 위에서 선의 시작과 끝의 궤적이나 선의 존재를 정의하는 법칙을 일률적으로 계산하거나 정확이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고 내게는 무의미하며 오히려 이러한 '모름'의 상태가 내게 자연스런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로 향하는 문을 열어보인다.

 

 

Unbounded 2_oil on canvas_122x152.4cm_2023

 

 

 

 

 
 

김레이시 | LACEY KIM

 

Bio | Growing up in Korea, Kim found art quite naturally. She was a quiet child who enjoyed reading, drawing, calligraphy, and other peaceful activities. After graduating from Seoul Women’s University with a BFA she pursued an international education, completing an MA at Nottingham Trent University in the UK, then an MFA at New York’s Pratt Institute. Each place and experience have informed her creative process. Kim’s work, which is made up of lines that follow the flow of her intuitive mind, has been shown in cities like New York, Chicago, Miami, and Seoul. Today Kim is based in Sejong, South Korea.

 

Education | 2009 MFA Pratt Institute NY, USA | 2007 MA Nottingham Trent University, UK | 2003 서울여자대학교 서양화과 학사

 

Selected Solo Exhibitions | 2023 Before Any Words, 갤러리스틸 안산 | Before Any Words, 갤러리도스 서울 | 2022 Before Thinking, 갤러리한옥 서울 | Before Thinking, 사이아트스페이스 서울 | 2021 Before Mind, 갤러리 너트 서울 | Before Mind, CICA 김포 | 2017 Vantage Point, Lobby Gallery at 1133 Avenue of Americas | Presented by ChaShaMa & Durst Organization – New York, NY | Before Mind, ChaShaMa space at 55 Broadway – New York, NY | 2015 In Between, 갤러리 피랑 헤이리 | In Between, 스페이스 선 플러스 서울 | 2014 In Between, 갤러리 이마주 서울 | 2012 Dialogue of Silence, Yashar Gallery - Brooklyn, NY | 2011 Dialogue of Silence, Amos Eno Gallery - Brooklyn, NY | 2010 Dialogue of Silence, 팝아트팩토리 서울 | Dialogue of Silence, Chelsea West Gallery - New York, NY

 

Selected Group Exhibitions | 2023 (Upcoming) 68th 창작협회 그룹전시, 예술의 전당 서울 | (Upcoming) 아트강릉 23, 강릉아트센터 강릉 | (Upcoming) 고택아트페어, 소양고택 완주 | A Long Way Around, 로이갤러리 서울 | Abstract Mind 2023 CICA 김포 | 2022 | 고택아트페어, 소양고택 완주 | Window of The Time, 이랜드갤러리 헤이리 파주 | 67th 창작협회 그룹전시, 예술의 전당 서울 | 아트 페어 BAMA, 벡스코 부산 | 2021 | 호텔 아트 페어 BAMA in Grand Josun, 그랜드조선호텔 부산 | 66th 창작협회 그룹전시, 예술의 전당 서울 | 2020 | Drawings in A Time of Social Distancing, LIC Arts on licartists.org/non-traditional | 65th 창작협회 그룹전시, 예술의 전당 서울 외 70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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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30731-김레이시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