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 展

 

은하수 흐르는 사막을 찾아가다

 

나와당신 그리고 나_캔버스에 유화, 과슈, 꼴라쥬_22×27cm_2023

 

 

토포하우스

 

2023. 6. 21(수) ▶ 2023. 7. 9(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6 | T.02-734-7555

 

www.topohaus.com

 

 

동행1_캔버스에 유화, 과슈, 콜라쥬_22×27cm_2023

 

 

갤러리 토포하우스(대표 오현금)는 최우 작가 개인전 <은하수 흐르는 사막을 찾아가다>를 6월 21일부터 7월 9일까지 제3전시장(2층)에서 개최한다.
작품은 작가가 삶의 여정에서 받은 상처와 고통을 작업 자체를 통해 회복하고 스스로를 치유하는 과정에 대한 은유의 결과물들이다.
최우 작가는 제도권에서 미술 교육을 받은 적이 없는 만큼 주제, 형식, 재료에서 자유롭다.
“그의 그림은 감각적이고 자유로우며 간결해서 무슨 내용인지 알아보기 쉽고 이미지가 자극적이거나 괴상하지 않고 순해 보인다.”(이승은 작가)
작품은 판화 작업에 쓰이는 룰렛을 사용하여 유화의 기름기를 제거, 크레용 같은 질감을 특징으로 한다.
그가 미술 시장이라는 제도권에 편입된 지는 불과 3년이 되지 않는다. 한 해에만 100여 점의 작품을 신내림 받은 듯 그렸고 완판되었다. 신작(新作)의 방향을 정립할 시간이 필요하다는 자각이 왔다.
이번 개인전 <은하수 흐르는 사막을 찾아가다>는 시장의 요구를 스스로 물리치고 1년여 사유의 시간 속에서 창작되었다.
작업의 말미 뜻하지 않은 작업실 옆 건물의 화재로 인해 200호, 150호 등 대형 작품들이 훼손되는 불운을 겪었다. 최우는 주변의 부정적 의견을 물리치고 이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당초 전시 맥락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새로운 현재’와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품들을 얻는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준다.

 

 

집으로 가는길_캔버스에 유화, 과슈_22×28cm_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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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30621-최우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