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GZAK 展

 

소민경, 장경린, 최수진

 

 

 

에이라운지

A-Lounge

 

2022. 12. 20(화) ▶ 2023. 1. 5(목)

서울특별시 종로구 백석동1가길 45, 2층 | T.02-395-8135

 

http://a-lounge.kr

 

 

최수진 作_쿵짝 쿵짝_캔버스에 유채_181.8x181.8cm_2021

 

 

소민경, 장경린, 최수진이 참여하는 《WAGZAK》이 2022 년 12 월 20 일부터 2022 년 1 월 5 일까지 에이라운지에서 개최된다. 전시는 디저트에 얽힌 여러 이야기를 펼쳐 보고자 기획되었다. 포장을 벗기고 아이싱을 가르고 왁자지껄 사람들과 나눠먹는 총체적 과정을 ‘와그작’이라는 키워드 속에서 펼쳐본다.
《WAGZAK》은 디저트의 모양, 포장, 나눔을 개괄할 수 있는 의태어에서 출발했다. 장경린은 한입에 쏙 먹음직스러운 ‘디저트 조각’을 만든다. 작가는 일상에서 실제로 먹은 디저트의 맛과 형태, 그리고 그때의 기분을 상기해 입체물을 빚는다. 소민경은 ‘음식 사진’을 그린다. 그리드와 레이어로 분할되고 패턴과 형상이 중첩된 그림은 마치 위장술로 둘러싸인 듯하다. 작가는 내용물을 보호하기도, 교란하기도 하는 포장에 주목했다. 최수진은 강아지 파티시에가 꼬물꼬물 디저트를 만들어 (동물) 친구들과 오순도순 나누어 먹을 환상의 세계를 상상했다. 이들이 주최할 파티는 디저트의 달콤할 맛을 상상하는 것에 상응하는 꿈과 현실이 흐려지는 낭만의 순간이다.
전시에는 총 22 점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신년 운세를 점칠 수 있는 포춘쿠키가 소진시까지 무료 배포되고 있다. 서문은 전시를 공동 기획할 아트인컬처 김해리 기자와 에이라운지의 최하림 어시스턴트 디렉터가 함께 작성하였다.

 

 

장경 作_Make a sweesh!_제스모나이트, 레진, 염료, 바니쉬, 유리섬유, 에폭시글루, 코르크_16x16x14cm_2022

 

 

소민경 作_Regular_린넨에 아크릴릭_90.5x72.7cm_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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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21220-WAGZAK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