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순 展

 

Channel(소통)

 

 

 

인사아트센터 제4전시실

 

2022. 11. 30(수) ▶ 2022. 12. 5(월)

Opening 2022. 11. 30(수) free open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길 41-1 | T.02-720-3848

 

www.insaartcenter.com

 

 

Channel.50-4_91x91cm_Acrylic on canvas_2020

 

 

Channel(소통)

 

김필순 작가는 선인장의 형상에 물질문명이 발달한 현대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러한 발전이 인간의 행복과는 다를 수 있다고 본다.

물질문명과 과학의 발전으로 인간이 기계의 부족함을 메우는 역할로 바뀌게 되었다.

김필순 작가는 현대물질문명과 인간과의 소통양식을 주테마로 잡고 있다.

기계화된 기계부속품이나 전자기기 부속품 등의 기하학적 형상으로 설명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작업들은 인간을 매개체로 한 인간성 부재. 기계화 현상 등을 넘어 조금 다른 관점으로 접근하고 있다. 인간의 존재를 생명체의 확장된 시선으로 넓혀 하나의 주체적 형태로서 몸 밖으로 뻗힌 가시를 통해 생명체가 가지는 자기애와 의사소통방법을 산업화된 회로의 획일적이고 규칙적인 시스템, 지극히 규제된 양식적 삶의 방식을 내재하고 살아가는 모습이나, 타인이 느끼는 소통의 의지들이 제각기 다름을 표현하고 있다.

 

 

Channel.20-1_72.7x60.6cm_Acrylic on canvas_2020

 

 

표현방법은 겹쳐진 흑백선의 회로도로 기본 골격으로 삼고 있다. 겹겹의 컬러회로는 흑백선의 기본 틀 위 가시의 형상으로 외부자극과 인식, 소통의지를 담고 있다.

선인장의 가시는 본디 잎이 변한 모습이다. 그것은 매우 방어적이고 날카롭지만 식물에서는 양분을 합성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가시는 외부소통과의 연결고리로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선인장이 가지고 있는 강인한 생명력과 외부의 조화된 형상 이미지에서 우리들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김필순 작가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에 3점의 작품이 소장 돨 만큼 그 가치가 높은 작가다. 그리고 꾸준한 작품으로 정교함과 장식미를 더해 가고 있다.

 

 

Channel.60-2_130x97cm_Acrylic on canvas_2019

 

 

Channel.60-1_130x97cm_Acrylic on canvas_2019

 

 

Channel.30-2_72x72cm_Acrylic on canvas_2018

 

 

 

 

 
 

김필순 | KIM Pill-soon

 

동국대학교 일반대학원 미술학과 졸업

 

개인전 | 18회 | 서울, 부산, 포항, 울산

 

아트페어 | 서울아트쇼 | 부산국제아트페어 | 부산아트쇼 | 부산국제화랑제 | SOAF | 아트부산 | 아트광주 | 경남국제아트페어

 

전시 | 현대미술 다양한 언어로 말하다(2016. 기획초대전) | 초대(BEXCO) | 맥화랑 6인전 | 성원아트갤러리 개관기념 기획 초대전 | 첸나이 체임버 비엔날레(2015, 인도) | 이노M클럽창립초대전(2015) | 이노베이션전(인사아트센터) | 성원아트갤러리 기획전-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작가 2인전

 

수상 | 울산미술대전 통합 대상 수상(2013)

 

작품소장 | 과천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3점 | 울산문화예술회관 2점

 

 
 

* 전시메일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은 작가와 필자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

vol.20221130-김필순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