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채니 초대展

 

내 작은 위로가 너에게 닿기를

 

날아 올라!_캔버스에 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팅_40x50cm_2022

 

 

B1 전시실

 

2022. 7. 25(월) ▶ 2022. 7. 31(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평창36길 20 | T.02-396-8744

 

 

내 마음을 꼬-옥 안아주었다_캔버스에 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팅_40x50cm_2022

 

 

날개를 펴다 (아티스트 채니의 개인전을 축하하며)

 

축하의 글_리건

 

그녀가 다시 붓을 들었다.

8년만의 개인전이다.

 

틈틈이 전시를 치르긴 했지만 동료, 가족들과의 단체전이었다. 그 동안 아이들이 태어났고, 육아에 신경 쓰느라 제대로 붓을 들만한 여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제는 아이들이 초등학생이 되었고, 그녀에게 용기를 낼 만큼의 시간이 다시 주어진 것 같다.

남편으로서 같은 예술가로서 조용히 지켜보며 응원한다.

 

전시를 준비하는 몇 개월 간 채니는 많이 예민해져 있었다. 작업에 몰두하는 예술가들이 대부분 그러하겠지만, 이번에는 예전보다 더한 모습이었다.

 

8년간의 공백이 많이 부담스러웠던 모양이다.

나 또한 예술가이기에 이해되는 부분이 많다.

작업 중에 몸을 크게 다쳐 10년간의 공백을 겪었기에 더욱 그러하다. 하지만 어렵게 복귀를 하고 나니 그 치열했던 10년의 삶이 오히려 활동할 수 있는 큰 힘이 되더라.

 

 

너를 만나러 가는 길1_캔버스에 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팅_40x50cm_2022

 

 

진정한 작품은 삶에서 나온다.

 

작품활동을 많이 하면 기술은 늘겠지만, 작가가 가지는 진실된 힘이 늘지는 않는다.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 생각에는 늘 변함이 없다.

 

그런 관점에서, 채니에게 주어졌던 8년 간의 삶은 공백기가 아니라, 한 사람의 작가로 고유성을 가지기 위한 변화와 성장의 시간임을 그녀도 느꼈을 것이다.

채니는 삶 안에서 치열했고, 작품들 속에 그 치열함이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결혼 전 채니는 '냥이작가'로 통했다.

고양이 그림만 그렸기에 모두들 그렇게 불렀다.

하지만 지금은 고양이만 그리지 않는다.

그 범위가 대자연으로 확장되어 가고, 즐겁고 흥이 많던 그녀의 그림에는 온기가 더해졌다.

그 확장성과 온기는 과연 어디서 온 것일까?

 

8년간 엄마로서 살아온 그녀의 삶이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을까?

 

 

너를 만나러 가는 길 2_캔버스에 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팅_40x50cm_2022

 

 

채니는 화가인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그 울타리 안에서만 작품활동을 하던 시절이 있었다.

이제는 자신만의 울타리를 세우고 자신의 고유한 작품 활동을 시작할 시간이다.

아니, 이미 그 시간은 왔다.

 

채니가 살았던 엄마로서의 삶이 앞으로 그녀의 작품들을 얼마나 변화시킬지 기대가 된다.

채니의 새로운 변화의 걸음을 조용히 지켜보며 응원하려 한다.

 

 

넌 그저 내곁에서.._캔버스에 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팅_40x50cm_2022

 

 

작가노트

 

내 마음이 힘들 때 누군가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것만으로도 많은 위로가 되죠?

그 마음들을 하나하나 그림에 담아보았어요.

마음을 담은 그림으로 누군가는 위로 받고, 누군가는 공감하길 바래요.

공감과 위로의 그림으로 그 마음 안아드릴께요.

 

 

모든건 내 마음에 달렸다_캔버스에 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팅_40x50cm_2022

 

 

빛나는 별이 되어주길_캔버스에 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팅_40x50cm_2022

 

 

빛나던 어느 날.._캔버스에 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팅_40x50cm_2022

 

 

함께갈래?_캔버스에 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팅_40x50cm_2022

 

 

Love valentine_캔버스에 아카이벌 피그먼트 프린팅_40x50cm_2022

 

 

 

 

 
 

채니 | chaeny

 

2010년 단국대학교 동양화과 졸업

 

개인전 | 2019 내손's토리 예술시장 12월 초대작가_안녕 크리스마스 | 2018 내손's토리 예술시장 5월 초대작가_아티스트 채니 초대전 | 2016 크리스마스 특별전(명동 닥스 갤러리) | 2014 Welcome to the cat world (인사동 인사아트센터) | 2011 Dream world (인사동 대성엎드림 갤러리) | 2010 함께 즐겨요! (신사동 갤러리 we!) | 2010 star & blue artist 호텔아트페어 (서울밀레니엄 힐튼호텔) | 2008 KASF ‘korea art sumer festival' (서울무역전시관 setec)

 

단체전 | 2019 네가있어 세상이 아름다워! (마린 아트스페이스) | 2019 Droing friend (홍대 요호 아트스페이스) | 2019 아트 콜라보 (강남 시니어프라자 갤러리) | 2017 에피케이스 친구들 | 2016 핸드메이드 코리아페어 | 2016 에이스 게더링 (인사동) | 2013 아이엠 핸드메이드 (북촌 한옥마을) | 2013 핸드메이드 코리아페어(코엑스) | 2011 홍대앞 다시보다 (홍대앞 야외전시) | 2011 음악과 미술 전 (갤러리 모아이) | 2011 핸드메이드 코리아페어 | 2011 티티카카 아티스트 그룹전 (여의도플로팅 스테이지) | 2010 fun fun해! (성북동 야외전시) | 2010 하이서울! 페스티벌 (서울무역 전시관 setec) | 2010 단국대학교 졸업작품전 (인사동) | 2008 start 전 (서울파이낸스센터) | 2005 가족전 (인사동)

 

E-mail | creativeeu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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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20725-아티스트 채니 초대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