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초대展

 

지금, 우리는

 

 

 

잇다스페이스

 

2022. 7. 2(토) ▶ 2022. 7. 23(토)

Opening 2022. 7. 2(토) | 매주 월요일 휴무

* 코로나19 사정으로 별도 행사 없습니다.

인천광역시 중구 참외전로 172-41

기획 : 이영희, 정창이 | 주최·주관 : 잇다스페이스

 

 

 

 

이정미 작가는 환경문제와 기후 변화의 초점을 두고 그간 보고 듣고 경험한 이슈들을 작품으로 확장시켜 현대인들에게 환경문제를 메시지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방송을 통하여 접하게 된 ‘쓰레기 산’이 계기가 되어 환경문제, 기후 변화 등 환경을 주제로 작품 활동을 하는 작가를 초대하였습니다.

환경문제는 어려운 것으로 생각하거나 직접 겪은 보지 못한 일들로 인하여 어쩌면 멀게만 느껴지는 수많은 문제들을 지금 세상 어디선가 직면하고 있는 이들을 위하여 앞으로 더 큰 환경문제들을 경험하게 될 수도 있는 미래세대와 현대인들에게 한 번씩 더 관심을 가져 보는 전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우리는

 

몇 년 전, 방송매체에서 <천국의 아이들>을 우연히 시청했다. <천국의 아이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엄마를 도와 쓰레기 산에서 매일 쓰레기를 주워 고생하는 11살 “나디아”의 삶과 희망을 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삶의 무게를 간접 경험하고 환경문제를 통감했다.

이후 우리나라에도 쓰레기 산이 있는지 조사해봤더니, 경상북도 의성에도 쓰레기 산이 있으며 이에 대한 심각성을 깨달았다. 우리는 너무 쉽게 얻고, 버리는 일에 익숙해졌다.

매일 살아 숨 쉬는 생명체들이 기후 변화로 우리 곁에서 사라진다면 얼마나 힘들어질까. 특히 동네를 걷다 보면 산새들이 많은데, 이들을 기후 변화로 볼 수 없게 된다면, 왠지 모를 죄책감이 느껴질 것 같았다. 그래서 <어떤새>라는 시리즈로 작업을 시작했다.

 

 

 

 

또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사용한 와인 코르크 마개를 2년 동안 수집하여, 설치작품 <무너지는 바벨탑>를 작업했다. <무너지는 바벨탑>은 옛 바벨탑의 이야기와 우리들의 모습을 상징화한 작품이다.

지금, 우리는 편리함에 취해 쓰레기 산을 세웠고, 풍요 속에 묻힌 환경 문제를 체감하지 못한다. 기후 변화는 날로 심각해지지만, 사람들의 관심은 일회성에 그친다. 미래 세대 아이들을 위해서, 환경 문제에 대한 일회성 관심이 아닌, 지속적 관심이 필요하다. 일회성 관심은 쓰레기 산을 더할 뿐이지만, 지속적 관심은 희망의 산을 만들어준다. 이를 작품으로 보여주기 위해 환경을 주제로 작업했고, 앞으로도 이어갈 것이다.

 

 

 

 

 

 

이정미

 
 

이정미 | LEE, Jung-mi

 

개인전 | 2022 지금, 우리는 잇다스페이스, 인천 | 2021 바람불어좋은날 마루아트센터, 서울 | 2019 나무그림자 디딤갤러리, 인천 | 2018 Stay 정수화랑, 서울 | 2017 그림으로쓰다오늘하루 정수화랑, 서울

 

개인부스전 | 2회 | 서울,인천

 

단체전 | 90회 | 2021 休34展, 잇다스페이스, 인천 외 서울, 프랑스

 

아트페어 | 6회 | 서울, 일산, 경주, 인천

 

수상 | 2016 전시창작물공모전대상 | 환경부장관상 외 4회

 

작품소장 | 한국순환자원유통센터, 서울 외 개인소장

 

E-mail | jung-mile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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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20702-이정미 초대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