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야투자연미술국제레지던스프로그램

YATOO International Artist in Residence Program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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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투자연미술국제레지던스프로그램은 공주 금강을 중심으로 자연미술을 개척하고 발전시켜온 한국자연미술가협회-야투의 자연미술운동을 소개하고 국제교류를 통한 공유, 확산을 목표로 마련되었다.

레지던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1981년 이후 지금까지 자연 속에서 작업하고 있는 야투그룹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접할 수 있으며, 다양한 문화권에서 온 작가들이 자연에 대한 각기 다른 시각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술적 실험을 해나가는 가운데 서로의 생각을 교류하고 전시하는 기회를 갖는다. 또한 지역사회와의 활발한 교류활동을 통해 자연미술의 담론을 확장시키고 생태적 예술뿐만 아니라 사회적 문화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팬데믹과 기후위기 속 자연·생태계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관심이 커지는 이때 야투자연미술국제레지던스프로그램은 자연과 인간이 상생의 조화를 이루어 낼 수 있는 새로운 자연미술미학을 함께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다.

 

 

<2022 야투자연미술국제레지던스프로그램 주제>

그린 스펙트럼Ⅲ "山·川·草·木 - 살으리랏다"

 

스펙트럼 속 녹색은 노랑과 파랑 사이에 있으며, 원근법에서는 파랑처럼 멀지도 빨강처럼 가깝지도 않은 중간색이다. 또한 장파장도 단파장도 아닌 중간에 속해 있는 색이다. 온도 또한 뜨거움과 차가움의 중간인 따뜻함을 갖는다. 그래서인지 녹색은 일반적으로 평화와 안전, 중립을 상징하고 있다. 순수 자연을 연상시키는 초록은 우리 몸에서 신장과 간장을 활성화하여 더러운 공기와 물을 중화시킨다고 하니 푸른 자연 안에서 색이 주는 편안함은 그저 나온 말이 아닌 듯싶다.

한편 녹색은 자연 햇빛과 인공조명 사이 다른 어떤 색보다도 커다란 차이를 보이는 만큼 변화 또한 크다. 색조에서 녹색은 파랑과 배색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녹색과 파랑의 색조는 긍정적인 영향을 나타낸다. 반면에 검정 보라와 배색된 녹색은 부정이다.

2022 야투자연미술국제레지던스 프로그램은 '그린 스펙트럼Ⅲ(Green SpectrumⅢ)'의 타이틀과 함께 자연미술을 이어가고자 한다. 지난 2020년과 2021년 그린 스펙트럼Ⅰ,Ⅱ로 펼친 야투레지던스프로그램은 예상치 못한 팬데믹 상황을 겪으며 연초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해외작가들의 참여가 어려워졌고, 새로이 지역작가를 포함한 국내의 다양한 장르(문학, 사진, 도예, 조각)를 중심으로 활동해온 작가들이 중심을 이루며 보다 확장된 자연미술 스펙트럼을 구현해왔다.

아직 끝나지 않은 2022년의 팬데믹 상황 속에서 자연과 인간의 공존의 미학을 탐구하는 자연미술은 '그린 스펙트럼Ⅲ'의 주제와 더불어 초록이 가지는 중립성과 다양성을 담고자 한다. 또한 부제'山·川·草·木 - 살으리랏다'를 더하며 작가들의 다양한 방법론을 통한 자연탐구 프로젝트 구현에 집중하고자 한다.

입주작가들은 자연 속 레지던스 공간에서 함께 거주하는 동안에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연현상과 그 생명력을 체험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시대상황에 직면해있는 자연과 생태계에 관한 공동의 책임감과 이에 대한 토론도 함께 이어갈 것이다.

이번 레지던스프로그램을 통해 작가들은 저마다의 창의적인 생각이나 순수한 아이디어를 여러 갈래로 표출할 수 있을 것이다. 때로는 자신의 생각이 분해되고 또 다른 가치와 융합하는 경험을 가질 것이며 마침내는 자신만의 녹색 기운의 빛깔을 드러내 각자의 다른 창작물로 한 줄의 스펙트럼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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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20601-2022 야투자연미술국제레지던스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