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리아트스페이스 기획초대전

 

윤병락 아카이브展

 

 

 

HORI Artspace | AIF Lounge

 

2022. 5. 3(화) ▶ 2022. 6. 18(토)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로80길 26, 3-4F

 

HORI Artspace (3F) | T.02-511-5482 | www.horiartspace.com

AIF Lounge (4F) | T.02-518-8026 | www.aifnco.com

 

 

 

가을향기 Autumn's Fragrance_86x186.5cm_Oil on korean paper attached to panel_2022

 

 

<윤병락 : 아카이브>전, 사과 그 이상을 말하다

 

호리아트스페이스에서 '사과작가'로 이름난 윤병락 개인전을 개최합니다. 전시제목은 <윤병락 : 아카이브>입니다. 제목에서 짐작되듯 윤병락 작가의 지난 작품세계 전반을 스케치한 '아카이브'전 성격입니다. 흔히 '솔드아웃 작가'라는 별명처럼, 윤병락 작가는 국내외 아트페어와 기획전, 유수의 아트옥션과 갤러리의 러브콜이 줄을 잇는 인기작가입니다. 이미 수천 명이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궁금해졌습니다. 왜 '윤병락의 사과그림'을 그렇게도 좋아할까?

 

윤 작가의 사과 작품을 새롭게 소장하려면 기본적으로 2년 이상은 기다릴 각오를 해야 합니다. 사과 모티브의 작품들은 끊임없이 제작되지만 쉴 새 없이 사라집니다. 사과 소재가 처음 등장한 지도 벌써 20여 년이 다 되어갑니다. 과연 그 이전엔 어떤 작품을 했었고, 그 작품들과 사과그림들은 어떤 연관성을 갖고 있을까? 이번 <윤병락 : 아카이브>전은 그 해답을 찾는 과정입니다. 1993년 미 대학 재학시절 국내 최고 권위의 대한민국미술대전 대상 후보까지 올라갔던 작품을 시작으로 초창기부터 현재까지 주요 시즌을 대표할 만한 엄선된 작품 30여 점을 선보입니다.      

 

특히 사과 하나가 2미터 넘는 작품이나 100호 외 신작, 윤병락 작가의 첫 실크스크린 판화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1993~2022 윤병락 작품연보'는 사과그림이 어떤 과정으로 탄생했는지 한 눈에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윤병락 작가의 일과는 정말 단순합니다. 하루 평균 10시간 넘게 작업실에서 보냅니다. 잠자는 시간을 제외하곤 거의 모든 일과를 작업에 할애합니다. 그토록 굳은 신념과 열정을 사과그림에 쏟게 했던 원동력이 무엇이었는지 이번 <윤병락 : 아카이브>전을 통해 만나보시길 권합니다. 미래진행형인 '윤병락의 행복한 사과 그 이상의 이야기'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22. 5. 3

호리아트스페이스 대표 김 나 리

 

 

기억재생 III Reclaiming Memory III_130x162cm_Oil on canvas_1993

 

 

풍요 Abundance_227.3x564cm_Mixed media_1998

 

 

보물창고 찾기-부(副) Finding the Treasure Chest-Richness_50x145.5cm_Oil on canvas_2003

 

 

가을향기 Autumn's Fragrance_70x99cm_Oil on korean paper attached to panel_2004

 

 

National Geographic_121x159cm_Oil on korean paper attached to panel_2009

 

 

3층 호리아트스페이스 전시전경

 

 

4층 아이프라운지 전시전경

 

 

 

 

 

윤병락

 
 

윤병락 | Yoon Byung Rock

 

윤병락(1968~) 작가는 경북 영천에서 태어나 경북대학교 미술학과에서 서양화전공으로 학사와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1995년 고금미술연구회 선정작가 초대전을 시작으로 2022년 호리아트스페이스 기획초대전 '윤병락:아카이브' 등 20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제18회 대구미술대전 대상(1998)과 제12회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1993) 등을 수상했다. KIAF한국국제아트페어, 화랑미술제, MANIF서울국제아트페어, 싱가폴아트페어, 타이페이아트페어, 두바이 아트페어, 마이애미아트페어, 스트라스부르그 현대미술국제아트페어 등 수십 회 이상의 국내외 주요 아트페어에 참여했다. 또한 '엄마! 가짜라서 미안해요!'(제주도립미술관, 2002), '푸릇푸릇뮤지엄:Apple In My Eyes'(소마미술관, 2020), '맛있는 미술관'(광주시립미술관, 2019), '그림좋다'(인사아트센터, 2008), '제5회 광주비엔날레 기념 실존과 허상'(광주시립미술관, 2004), 대한민국청년비엔날레 (대구문화예술회관, 2000) 등 수백 회 이상의 주요 기획전에 초대되었다. 현재는 한국미술협회, 고금작가회, 심상전 회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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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20503-윤병락 초대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