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엽 展

 

 

 

갤러리 도스

 

2022. 4. 13(수) ▶ 2022. 4. 19(화)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 7길 37 | T.02 737-4678

 

www.gallerydos.com

 

 

Island - 2020.7_acrylic on canvas_53x41cm_2020

 

 

모래는 여러가지 얼굴을 가지고 있다.
그런 모래를 보며, 모래를 떠올리며 우리는 다양한 감성에 사로잡힌다. 때로는 추억을 회상하고, 때로는 허무함을 느끼고, 때로는 희망을 품는다. 사랑. 평온. 따뜻함. 그리고 소멸..
이처럼 모래가 여러 감성을 품고 있는 것은, 수많은 모래 알갱이가 모여서 어떤 형상을 이루기 때문이 아닐까.
내가 만들어가는 모래 형상도 하나 하나의 점들이 모여 이뤄진다.

나는 2006년부터 모래의 흩날리는 성질을 이용해 어떤 대상에 대한 감성을 표현해왔다.
나에게 모래는, 학창시절엔 아방가르드한 느낌의 고전에 대한 저항의 소재였다.
지금의 모래는 희망과 바램, 그리고 동경의 대상에 가깝다.

모래가 가지고 있는 여러 색들을 하나 하나 점들로 혼합해 마침내 완벽한 모래로 보여질 때, 그 희열은 정말 매력적이다.

 

 

Daisy in my sandisland_acrylic on canvas_90.9x72.7cm_2021

 

 

Sandcastle - 2021.5_acrylic and oil on canvas_90.9×72.4cm_2021

 

 

Draw a water way_acrylic and oil on canvas_116.8x72cm_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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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20413-김성엽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