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정 展

 

 

 

갤러리 이즈

 

2021. 12. 29(수) ▶ 2022. 1. 4(화)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길 52-1 | T.02-736-6669

 

http://galleryis.com

 

 

 

 

불안한 일상의 작은 위로

마스크는 안심일까, 고립일까, 공포일까.
코로나19로 인해 세상은 온통 불안과 두려움에 휩싸였다. 마스크가 생존의 필수품으로 등장했고, 모이는 것이 미덕이 아니라 흩어지는 것이 미덕이 되었다.

‘실천적 행위 속에 예술의 본질이 있다.’
오늘의 일상이 불안하고 미래마저 불확실해도 내 삶의 시간은 여전히 흐르고 있다. 무엇인가를 찾아 움직이고 살아내야 한다. 예술 또한 내 안의 모든 것을 진솔하게 표현하고 밖으로 내 보일 때, 일상의 삶으로 스며든다. 내게 주어진 창작의 붓을 놓을 수 없는 것도 그러한 까닭이다. 나의 그림들은 불안과 두려움에 대한 저항이다. 어쩌면 다시 함께해야할 ‘우리’를 향한 몸부림인지도 모른다.

shall we flower dance. 꽃들과의 춤, 어떠세요?
잠시나마 우울함을 덜어낸 가벼운 마음으로, 서로를 위로 하고 위로 받으면서. 미세한 바람에도 제 몸을 흔드는 화려한 양귀비처럼, 진흙탕에서 핀 연꽃의 청정무구한 저 몸짓처럼. 세상의 혼탁한 바람에도 결코 기품을 잃지 않는 꽃들과의 춤이 불안한 일상의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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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11229-김윤정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