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제36회 MASS 정기전

2021 36th MASS Exhibition

 

고경숙 | 김은선 | 김은정 | 김채린 | 김청미 | 김혜림 | 김효숙 | 백미현 | 서광옥 | 서정자

옥현숙 | 이미숙 | 이정진 | 이종애 | 이주현 | 이혜경 | 이화영 | 이희숙 | 전소희 | 최미애

 

 

 

 

2021. 11. 10(수) ▶ 2021. 11. 18(목)

Opening 2021. 11. 10(수) pm 5

관람시간 및 휴관일 | 월~토 11:00 - 18:00 (일요일 휴무)

서울특별시 종로구 평창36길 20 | T.02-396-8744

 

 

여성조각그룹 MASS, 끊임없이 변화해온 '조형36년!'

 

여성 조각그룹 MASS가 창립 36주년을 맞아 오는 2021년 11월10일부터 11월18일까지 서울 종로구 평창36길 20 금보성 아트센터에서 36회 정기전을 연다.

 

'공간 속의 조각- Mass'라는 컨셉에 뜻을 같이하며 회원들은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여하며 꾸준히 활동해왔다. 오랜 기간인 36년 동안 해마다 새롭게 더욱 새롭게 변화하며 정기전시를 이어오며 결집된 힘을 보여왔다. 그 결과 현재 한국 현대조각 미술계의 하나의 큰 물줄기로서 자리매김 되고 있다. MASS의 지난 36년에서 한국 현대조각 36년의 단면을 읽을 수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MASS그룹 작가들은 기존의 전통적인 재료를 벗어나 다채로운 소재를 변주해가며 도전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양하고 새로운 재료에 도전하고, 실험을 거듭하며 작가 개개인의 독자적인 세계를 구현하는 데 힘써왔다. 자유롭고 폭넓은 시도와 신선한 주제로 다양한 사고를 선보이며 전시회가 거듭됨에 따라 MASS는 한국 조각계의 심도 있는 변화의 한 축을 담당한 것으로 평가받기에 이르렀다.

 

다양한 소재들을 예술로 전환하며 조형세계를 추구하는 회원들의 2021. 이번 전시회에는 대리석, 브론즈, 목재등의 기성재료를 포함하여 실, 구리동선, 복합매체, FRP, V 레진, 탈크, 세라믹, 조합토, 스테인레스, 금속, 투명 아크릴, 아크릴물감, 패브릭, 핀, 폼보드등 이루 다 언급할 수가 없다.

 

36주년을 맞는 그룹 MASS는 또한 끊임없이 역량 있는 새로운 신입회원을 영입해왔는데, 2018. 김종영 미술관 창작 지원 작가, 2019 OCI 미술관 영크리에이티브스, 2021 퍼블릭 아트 뉴히어로 선정된 김채린과 SBS 미디어넷 경제 기획 제작팀 PD 김혜림을 영입해 그룹에 활력을 더했다.

 

현재는 창립회원이자 여류조각가회 회장을 역임한 고경숙, 이종애를 포함, 현 여류조각가회 회장 서광옥, 현 홍익조각가회 회장 옥현숙을 비롯하여 백미현, 윤경희, 정여영, 김효숙, 이화영, 이미숙, 전소희, 김은정, 이정진, 한상희, 이혜경, 김청미, 서정자, 이은정, 최미애, 이주현, 김은선, 이진희, 이희숙, 신입회원 김채린, 김혜림 2명 포함, 이탈리아 까라라 아카데미 교수 김활경 등 해외 회원까지 총 27명이 MASS의 회원으로 꾸준히 참여하면서 여류조각가회 회장, 홍익조각가회 회장, 성동구 미협회장 등 한국 미술계와 교육계 다처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2019년 세계적인 코로나 바이러스19로 모든 일상이 정지된 기간에도 회원 개개인은 개인전과 초대전, 기획전, 그리고 여류 조각가회전, 홍익 조각가회전등 단체전에 참여하는 열성을 보였다.

 

여류 조각가회 회장 서광옥 회원은 2021. 래미안갤러리 초대전을 열었고 초대전에서 오랜 기간 기하학적 파편 또는 띠를 서로 엮고 연결하는 작업으로 작은 조각들이 융합되어 하나를 이루는 시그니쳐적 형상으로 석조에도 이미지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2차원 평면 조각들은 3차원 공간에서 결합하여 다원적 방향을 갖게 되는 작업으로 작은 노래라는 뜻의 소네뜨 시리즈는 금속의 유니트들을 실로 연결하는 일련의 조형 작품들을 전시했다.

 

홍익조각회 회장을 맡아 바쁜 일정 중에도 옥현숙은 2020. 7회 개인전을 열었다.

구리동선으로 짠 씨실과 날실의 안에 각각의 물고기 형상, 구슬 등 오브제 작품 전체와 연결된 시스템으로 인간과 자연의 생명체들 간의 순환체계로 해석되는 '삶과 생명을 짜다'라는 타이틀로 명동 디아트플렌트 요 갤러리에서 열었다.

 

한상희는 테라코타작업으로 2021, '영혼의 벗 김대건과 최양업을 만나다'로 명동갤러리1898 특별 기획전을 열었다. 천주교 한국최초의 피의 순교자 김대건신부와 땀의 순교자 최양업신부를 주제로 '저는 천주교 사제입니다'를 묘지의 묘석의 형태로 흙에 영성을 담아내었다.

 

최미애는 한 가닥 실에서 맺어지는 반복된 행위와 축적된 시간을 입체적 형상으로 승화시키는 작업으로 뜨개를 매개로 한 작품을 선보였던 '그녀들의 연대기'전시 외에 '조 각 · 彫 刻' 주제로 우리 삶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양한 용기 형태를 '뜨개' 기법으로 표현하여 실을 이어 작은 조각을 만들고, 그 조각조각을 연결하여 재구성하듯 형상화된 작품을 옛 우리나라 상감청자들과 동등한 전시기법으로 2021년 전남대 박물관에서 기획초대전을 가졌다.

 

이주현 또한 2021, 11에 홍익대학교 박사 학위 청구 전시회로서 주제 '하이퍼오브젝트' 즉 일상의 익숙한 동식물의 배치를 틀리게 하여 각각의 사물이 갖는 본래의 의미에서 벗어난 초과된 의미를 갖게 하는 작업을 홍익대학교 전시장에서 가졌다.

 

"각 회원들의 새롭고 특별한 컨셉을 기획하거나, 하나의 테마를 저마다의 조형세계로 표현하고자 실험하는 과정을 통해 회원들은 서로 영감과 자극을 주고받을 수 있었다며 MASS 그룹의 이 같은 진취적인 태도는 오늘 우리 조각계와 후배 조각가들에게 활력을 불러 넣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도 MASS는 더욱 끈기 있고 창의적인 작업에 매진해 우리 조각계의 튼실한 한 축이 되도록 한다."고 회원 이정진은 밝혔다.

 

36년이라는 긴 세월을 이어오며 MASS가 매년 개최한 정례 기획전을 살펴보면 주제와 명제를 개인의 관심사와 독자적인 예술세계, 그리고 시대를 반영하기 위해 어떤 재료로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 치열하게 번뇌했음을 알 수 있다. 그 실험과 궤적은 한국 비구상조각의 변천 과정과 맞닿은 장이었다.

 

백미현(한양여자대학 명예교수)

 

 

고경숙 作_마음자리_55x47x92cm_철조 (좌)

김은선 作_그림만들기-사막여우_60x45x9cm_합성수지, 종이, 나무, 아크릴채색 (우)

 

 

김은정 作_Present_70x120x20cm_Fabric, Pin_2019 (좌)

김채린 作_그로부터 비롯된: LEVATRUCCO_7x6x16, 8x8x10cm_비누, 블랙옥사이드, 셀룰로오스_2019 (우)

 

 

김청미 作_왕좌의 게임_80x60x160cm_혼합재료 (좌)

김혜림 作_애틋하고도 친밀한 장소 #1_59.4x84.1cm_D-print/Diasec_2010 (우)

 

 

김효숙 作_계절_15x15x45cm/each_세라믹_2020 (좌)

백미현 作_기억 없는 창_50x18x45cm_세라믹(조합토, 유약) (우)

 

 

서광옥 作_Together_60x40x57cm_Bronze (좌)

서정자 作_Hi hello_80x4x50cm_비디오_2021 (우)

 

 

옥현숙 作_그물과 목어_가변설치_은사 + 나무에 채색_2020 (좌)

이미숙 作_호랑이 봉황을 타다_103x50x56cm_FRP+단청채색_2021 (우)

 

 

이정진 作_사물들_가변 설치_세라믹_2021 (좌)

이종애 作_Organic Space 2109 '생명의 길'_26x13x39cm_Marble_2021 (우)

 

 

이주현 作_Untitled_50x40x4cm_레진_2021 (좌)

이혜경 作_꿈_28x28x30cm_세라믹_2021 (우)

 

 

이화영 作_work no. 21-1_40x25x22cm_스테인레스_2021 (좌)

이희숙 作_붉고 푸른_60x92cm_PVC 연질_2021 (우)

 

 

전소희 作_Going home_가변설치_유화, 대리석 (좌)

최미애 作_시간을 담다 21-15_가변설치_실, 풀_2021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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