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적 만경(積積 萬璟) 이민경 展

 

시간 비우고 담기 2017-2_80x80cm_캔버스 위에 한지_2017

 

 

갤러리 스틸

 

2021. 10. 18(월) ▶ 2021. 10. 24(일)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조구나리1길 39 | T.031-437-9222

 

www.instagram.com/gallery.still

 

 

있는것과 없는것_45.5x53cm_판넬에 캔버스천 그리고 한지_2020

 

 

켜켜이 쌓아올린 시간의 흔적과 과정 - 종이

 

본인은 쌓기와 채우기라는 개념으로 집적된 일상의 시간을 표현하고자 한다.

이 과정을 함축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종이 (한지)를 잘라 붙이면서 화면을 채우는 동시에 쌓는다.

 

 

움직이는 정물화_53x136.5cm_캔버스에 한지_2021

 

 

한지 위에 먹으로 채색을 하거나, 역사적 이야기와 글을 필사하고, 본인이 평소에 사유하는 글을 적는다. 또한 본인의 시간적 흔적이 담긴 본인의 전시기록의 도록, 엽서를 사용한다.그렇게 채워지고 비워진 종이를 다시 1cm라는 좁은 간격으로 절단한다.

이렇게 아무것도 없는 장지위에 무언가를 긋고 적는다는 것은 채우기의 과정의 한 표현이고 또한 작가자신의 전시기록물인 도록,엽서를 절단하는 것은 비우기의 과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쌓기와 채우기 2019-1_10호x9p_캔버스에 한지, 종이_2019

 

 

절단된 종이는 애초에 남기려고 혹은 채우려고 했던 것 그리고 비우려고 했던것 들의 파편적 조각이다. 그 조각들을 시간속에 채워 나간다.

비워내기를 하면서 비워낸 것을 다시금 다른 공간에 채워간다.

채워지는 시간을 보여주는 작업은 덧없음, 영속, 변화, 순간, 지금, 그때, 지속, 일시정지 나아가 분, 시, 연, 과거, 현재, 미래, 영원까지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달채우기_8호x10p_캔버스에 한지_2021

 

 

마음 채우기_(32x65.5cm)x10p_캔버스에 한지_2021

 

 

쌓기와 채우기_72x33.5cm_캔버스에 한지_2020

 

 

적적만경(측면)_12호x2p_캔버스에 한지_2021

 

 

 

 

 
 

이민경

 

계원예술고등학교 | 단국대학교 서양화과 | 동 대학원 회화과 졸업

 

개인전 | 7회 | 프랑스, 서울, 안산, 수원, 대전

 

기획전, 그룹전, 초대전, 아트페어 참여 | 110회

 

수상 | 2021 경기청년작가 초대전 선정 | 2019 한국미협 정예작가상 | 2018 단원미술제 선정작가선정 | 2015 단원미술제 선정작가 특별상 | 2012 경기청년작가상

 

E-mail | leeart7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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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11018-이민경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