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진 展

 

변곡섬

Island of Inflection

 

Location_3900x1940_Oil on canvas, 오브제_2021

 

 

갤러리조선

 

2021. 8. 5(목) ▶ 2021. 8. 28(토)

서울특별시 종로구 북촌로5길 64(소격동) | T.02-723-7133

 

www. gallerychosun.com

 

 

Turnover_200x1650x1300_Steel_2021

 

 

변곡섬 Island of Inflection

 

새로운 작업들은 공통된 경계에 대한 생각과 제한에서 시작하여 변화되고 전환되는 현상들에 대하여 머무르게 되었다. 우리의 삶은 하나의 선으로 나누며 방향성을 이야기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긴 터널을 지나 강하게 대비되며 다가오는 빛처럼 극도의 지침과 고통이 한순간에 기쁨으로 전환되기도 하고 사고의 순간처럼 느끼는 삶의 아찔함들이 순간을 지나 중첩되면서 평탄해지기도 한다.이러한 전환의 순간들과 상층되는 이미지들의 공존은 때로는 도시 곳곳에서 풍경과 오브제, 사람들 속에서 여러 현상으로 느끼고 찾을 수 있다.

 

변곡점(Point of inflection)은 사전적인 의미로 미적분학에서 함수의 그래프가 위아래로 볼록인 상태에서 변환되는 최고저의 지점에 있는 점들을 말한다.이러한 상징적 모습과 이야기, 극적인 전환이 가져오는 반등의 효과와 아이러니한 상황들을 착안하여 작업을 진행하게 되었고, 실존적 이미지의 해체와 색, 면들의 의미 있는 결집을 통해서 그러한 간극과 교차점을 이미지화 시키고자 한다.

 

섬(Island)은 결국 고립되어 있거나 결핍된 관계에서 혹은 변화하고 순환되지만 제자리로 돌아올 수밖에 없는 시대상과 자연으로서의 삶을 이야기하는 메시지이다. 변곡섬(Island of Inflection)전시는 시간성과 물성을 느낄 수 있는 회화작품들과 오브제 설치 작업으로 함께 변한과 관계를 보여주고자 한다.

 

 

Location_2600x1940_Oil on canvas_2021

 

 

중첩된 평탄_1300x1940_Oil on canvas_2021

 

 

Objet_1300x1940_Oil on canvas_2021

 

 

변환점_89x100_Oil on canvas_2021

 

 

외심화1_1620x1130_Oil on canvas_2021

 

 

 

 

 
 

이호진 | Lee Hojin

 

E-mail | hojinlee@icc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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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10805-이호진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