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작가

강찬모 초대展

 

 

 

1F 그랜드관

 

2021. 4. 7(수) ▶ 2021. 4. 20(화)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길 34-1 | T.02-736-6347

 

https://insaartplaza-gallery.com

https://blog.naver.com/artplaza05

 

 

강찬모 작가는 끈임없는 연구와 작업을 통해 종이 위에서 발견하고 순응하며, 살아가는 삶의 길을 구체화해온 작가로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관장 허성미) 1F 그랜드관에서 4월 7일(수) ~ 4월 20일(화)까지 약 2주간 만나볼 수 있다.

 

 

Meditation-빛의 사랑_194x130cm_한지에 한국 전통 채색 기법 및 안료_2020

 

 

많은 한국 예술가들과 마찬가지로 그는 한동안 서양화의 매력에 빠졌었다. 그러나 히말라야 산맥 여행 중 계시를 받아 예술에 대한 그의 인식을 바꾸게 되었다. 작가는 거기에서 예술의 역할(의무)과 그가 전하고자 하는 의문에 대해 자문하였다. 캔버스에 자연을 노예와 같이 맹목적으로 재현하는 것은 더 이상 그에게 충분치 않았다. 작가는 그곳의 마법과 같은 능력 그 내재적인 아름다움을 떨쳐낼 수가 없었다.

 

히말라야에서의 이 발견은, 작가를 인식의 재발견과 제3의 시야의 개안(開眼)으로 인도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시적인 꿈과 자연의 실제 사이에서, 우주에 대한 인식과 그것에 결부되고 상징되는 색상은 그의 작품을 보는 이들을 명상으로 인도한다. 또한 여기에 모두 “명상”이라는 제목으로 제시된 작품들은 그것에 대한 대답이다. 거기에는, 우리가 볼 수 있는 이미지를 넘어 우리가 보지 못하는 모든 것과 우리가 알아내야 하는 모든 것들이 있다.

 

 

Meditation 빛의 사랑_240x80cm_한지에 한국 전통 채색 기법 및 안료_2020

 

 

강찬모의 그림에서 그가 찾아내고 조직하는 방법을 아주 잘 알고 있는 채색된 “공허”는 "진공" 이론을 생각하게 한다. 여기서 작가가 비워 둔 공간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채워진 것이고 이 앙상블은 "공허와 충만함"으로 구성된 세트이며 전체 작품에 활력을 불어 넣고 무한한 생명력을 불어 넣는다. 그만큼 하늘은 신비로운 영원의 약동 속에서 산과 연합한다. 강찬모의 작품에는 우리를 유혹하는 끝없는 순수함이 있다. 그래서 작가는 우리를 형이상학적 사색으로 표현된 산들의 우주로 들어가게 한다.

 

작가는 그의 작품을 내면의 열정과 단순한 인간의 의지를 뛰어넘는 에너지의 방식으로 구성한다. 우리는 예로부터 산은 신성을 나타내는 곳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것이 강찬모의 산들 또한 중세시대에 <거대한 모든 것>이라고 불렀던 우주와의 일치를 암시하는 이유다.

 

그의 회화적 접근은 어떤 이야기(관념)도 없이 오로지 그 자신의 본질적인 직감과 명백한 감수성에 의해 자양분을 받는다. 그리고 만일 그의 작품들에 사람들이 일체가 되지 않는다고 해도 작가에게는 영원히 변치 않고 존재하는 인간의 정신만이 언제나 자연을 받아들이는 한 부분이며, 그가 가지고 있는 영원성임이 확실하다.

 

- 프랑스 미술 평론 글 중 -

 

 

Meditation-빛의 사랑_450x130cm_한지에 한국 전통 채색_2020

 

 

코로나라는 생각지도 못한 큰 소용돌이로 인해 지쳐가는 이때, 강찬모 작가의 작품과 함께 누구라도 위로와 공감으로 편하고 즐겁게 감상할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 강찬모 작가의 더욱 더 많은 작품과 이야기는 문화·예술의 중심지 인사동에 위치한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 1F 그랜드관(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34-1)에서 무료로 감상 할 수 있다.

 

 

Meditation-빛의 사랑_240x95cm_한지에 한국 전통 채색 기법 및 안료_2021

 

 

Meditation-빛이 가득하니 사랑이 끝이 없어라..._388x130cm_한지에 천연 물감 및 안료_2020

 

 

Meditation-빛의 사랑_53x34cm_한지에 한국 전통 채색 기법 및 안료_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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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10407-강찬모 초대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