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희 展
꿈꾸는 소녀
갤러리 일호
2021. 3. 24(수) ▶ 2021. 4. 6(화)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 127-2 | T.02-6014-6677
나에게 동심은 삶의 실체이며, 동심에 대한 기억은 무한한 긍정의 에너지와 함께 내가 추구하는 삶이고, 표현하고 싶은 모티브다. 이루지 못할 수도 있는 꿈을 꾸는 순수한 정신은 동심에서 비롯된 것이고, 그것이 소멸되는 순간 나의 꿈도 멀어지는 것이다. 나는 작업을 통해 이미 형태가 굳어 버린 감성일지라도 무한히 변할 수 있는 무형의 존재가 되어 자유로워졌으면 한다.
나는 밝고 따뜻한 색감을 주로 사용하는 내 작업을 통해 심리적으로 나비처럼 가벼운 자유를 경험했다. 사소한 말이 노래의 가사가 되고 아름다운 음악이 되듯이, 사소한 일상, 생각, 상상들이 모여 꿈꾸는 소녀의 모티브가 되고, 따뜻한 감성이 순수한 아름다움이 되어 내가 꿈꾸는 형상을 만들어가고 있다. 나는 자유로운 내면의 어린아이와 대화하며, 부정적 자아보다는 긍정적 자아의 내면세계를 작품에 표현한다. 또한 일상을 작품으로 기록하는 것은 생각을 정리하고 무엇을 더 해야 하는지 깨닫게 해준다.
나의 감각을 언제나 마음껏 사랑하며 그것을 표현할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린아이의 순수함으로 항상 밝고 가벼운 기분으로 임해야 한다. 어린아이는 무엇이든 익히며 배우고 몸소 행동하고 창조하기 때문이다. 내 작품 속 모티브이기도 한 나비가 고통을 겪으며 변신하는 것은 창조적으로 춤을 추는 행위라 하겠다. 다른 누구의 생각을 따르기 보다는 자기 생각을 스스로 만들고 창조하는 것은 나비의 자유로운 몸짓과 어린아이의 순수하고 성스러운 긍정과 닮았다. 어린아이가 스스로 걷는 법을 배워 새로운 출발을 알리 듯 나비의 새로운 출발의 날개 짓은 최초의 움직임이며 창조의 시작이다.
“배움은 날마다 채우는 것이고, 도를 닦는 것은 날마다 비우는 것이다爲學日益爲道日損“는 노자의 말처럼, 나에게 작업은 배움이고 도를 닦는 것이기도 하다. 나는 작업을 통해 익히고 배우며 또한 인내하고 비우는 법도 배웠다. 나는 순수하게 놀고 배우며 출발의 날개 짓을 하는 “꿈꾸는 소녀”인 것이다.
■ 김선희
개인전 | 2021 개인전, 일호 갤러리 | 2020 창작지원 작가 선정 개인전, 서진아트스페이스 갤러리 | 2020 창작지원 작가 선정 개인전, H.아트브릿지 갤러리 | 2020 개인전, 일호 갤러리 | 2019 기획 작가 선정 초대 개인전, 스위스 SON’S gallery (Zurich Switzerland) | 2019 개인전, 일호 갤러리 | 2018 초대 개인전, 파티오25 갤러리 | 2018 초대 개인전, 크라운힐 갤러리 | 2018 초대 개인전, 닐리리 갤러리 | 2018 초대 개인전, 보드레 안다미로 갤러리 | 2017 개인전, 가나아트 스페이스 갤러리 | 2017 초대 개인전, 닐리리 갤러리 | 2017 신진 작가 선정 개인전, 보드레 안다미로 갤러리
그룹전, 아트페어 | 2021 4인전, Little Forest 展, 일호 갤러리 | 2020 제3회 꿈을 두드리는 미.교 展, 인사동 한국 미술관 | 2019 서울 아트쇼, 코엑스 | 2019 Asia Contemporary Art show (Hongkong 2019) | 2019 제2회 꿈을 두드리는 미.교 展, 인사동 한국 미술관 | 2018 아트부산, 백스코 | 2018 디자인 아트 페어 부스 개인전, 예술의 전당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 | 2018 앙상블3인 전, 닐리리 갤러리 | 2018 현대 여성 미술협회 정기전, 인사아트 프라자 외 다수
수상 | 현대 여성 미술대, 대한민국 여성 미술대전, 대한민국 힐링 미술대전, 강남 미술대전, 대한민국 수채화 공모대전, 대한민국 현대 조형 미술대전, 관악 현대 미술대전 외 다수, 특별상 및 특선 입상
현대 여성 미술협회 회원 | 스위스 SON’S gallery (Zurich Switzerland) 전시작가 | 닐리리 갤러리 상설 전시작가 | 네이버 아트윈도 작가관 전시작가 | 아트에이지 온라인 전시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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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10324-김선희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