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피는 부산항 8 展

 

- 부산 근대미술 30인전 -

 

강신석, 김경, 김봉진, 김영덕, 김원, 김원갑, 김윤민, 김종식, 류시원, 서성찬

성백주, 송혜수, 신창호, 안판명, 양달석, 염태진, 오영재, 우신출, 이규옥, 이석우

이의주, 임응구, 임호, 전혁림, 진병덕, 채정권, 최운, 최종태, 허종배, 황규응

 

 

 

부산미광화랑

 

2021. 3. 13(토) ▶ 2021. 4. 23(금)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남로172번길 2 | T.051-758-2247

 

www.mkart.net

 

 

강신석, 파이프와 찻사발 19.8 x 24cm 종이 위에 파스텔 1975

 

 

<꽃피는 부산항 8>展은 부산 미광화랑에서 12년간 8회차로 기획되고 있는 부산 근대미술의 단면을 통시적으로 두루 일별할 수 있는 의미 깊은 전람회입니다.

이번 여덟 번째 전시회는, 토벽동인작가 5명과 부산 및 경남지역 1~2세대 근대기 서양화가 25명, 이상 출품작가 30명의 총 40여 점의 작품들을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우신출의 1948년작 <농가 풍경>으로부터 희귀작인 서성찬의 <소녀상>, 김경의 <드로잉>, 오영재의 1961년작 <영도 풍경>, 송혜수의 <소와 여인>, 양달석의 <목동>, 이석우의 수묵화 <나부>, 이의주의 <부산항>, 마산 지역작가인 최운의 <해경>, 류시원의 <장미> 등 일제강점기 일본에서 유학했던 여러 서양화가들과 부산, 경남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했던 토박이 화가들의 어렵고 빈한했던 시대의 순수하고 진정성 있는 다수의 작품들이 전시장에 펼쳐질 예정입니다.

미술사적 관점에서 조망할 때, 부산지역은 대구나 광주지역에 비해 유구한 전통이나 토착화된 역사성보다는, 항구도시 특유의 포용성이나 진취성이 강조되는 양상들이 한층 더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6.25 전란기에 우리 민족 최후의 보루로서 대한민국을 품었던 어머니의 품 같은 포근한 도시이자, 전 세계 어느 도시들과 비교해보아도 일말의 손색이 없는, 아름다운 바다 풍광의 미항(美港) 부산, 그 부산지역 근대미술의 진면모는 과연 어떠할지요?

모쪼록 이번 전시에 대한 부산 시민들과 미술애호가 분들의 간단없는 성원과 깊은 관심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미광화랑

 

 

김경, 소와 여인 13.5 x 17.5cm 목판화 1957

 

 

김봉진, 풍경 41 x 53cm 캔버스 위에 유채 1971

 

 

김영덕, 새와 엉겅퀴 45 x 52.5cm 캔버스 위에 유채 1977

 

 

김원, 풍경 24.6 x 33cm 캔버스 위에 유채 1980s

 

 

김원갑, 동해 45.5 x 53cm 캔버스 위에 유채 1982

 

 

김윤민, 약수터 41 x 53cm 캔버스 위에 유채 198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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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10313-꽃피는 부산항 8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