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 동네 미술」

- 공원에서 예술 벤치를 만나다 -

 

'공공미술 벤치의 아름다움' 展

 

권기자, 박은수, 김조은, 전태희, 윤우진, 한주형, 강동구, 방복희, 한영희, 권대훈, 정연주, 남명옥

김종언, 이남원, 박경희, 김진영, 강정주, 김은아, 정혜정, 김소현, 남경숙, 신유정, 장욱준, 김정태

박종규, 정혜경, 김은실, 김회원, 김현미, 김진혁, 서규식, 김민수, 류승희, 장용근, 장욱준, 김정태

 

 

 

 

'공원에서 예술 벤치를 만나다'

 

대구광역시 달서구에서 진행되는 공공미술프로젝트 '우리동네 미술 사업'에 참여한 대한민국남부현대미술협회 작가팀이 공공미술-우리동네미술 사업을 마치고 아카이브 내용으로 전시를 개최 한다.

'공원에서 예술벤치를 만나다' 주제로 34명의 선정된 작가가 6조를 이루어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에 혼신의 힘을 다한 결과물 들이다.

'우리동네 미술 사업'은 지역 문화예술인의 일시적 고용 창출과 구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작가팀은 달서구에 위치한 배실상공원, 웃는얼굴아트센터, 본리어린이공원, 월광수변공원 네 곳의 공원에 6개의 아트 벤치 설치로 생활 속 쉼터에서 예술품을 만날 수 있도록 하였고 사업 진행 과정을 동네 주민들이 함께 참여한 체험프로그램도 마무리 하였다.

작가팀은 공원 조경과 기성 벤치의 획일성에 착안하여 사람과 자연이 함께 공존하고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에 목적을 두고 벤치디자인을 설계하였다.

아트 벤치 연구에 다양한 방법적 선택으로 실험을 추진하는 동시에 미적 가치가 있는 아트 벤치를 통해 자연과 예술 그리고 마을 사람들의 소통이 어우러진 공간을 만들기 위해 많은 시행착오 속에서 공공미술의 새로움에 접근할 수 있었다.

공원에 오브제를 들여다 놓는 수준에서 벗어나 '공공성의 실현'에 목적을 두고 우리 동네에 살고 있는 주민들과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으로 공공의 메시지에 충실하였다.작가팀은 사업 진행 과정에 만들어진 벤치 작품과 아키이브 내용물 등을 가지고 '공공미술 벤치의 아름다움' 展을 2월 15일부터 2월 20일까지 달서구 관내에 위치한 웃는얼굴아트센터 갤러리 달서에서 1부 전시회를 마치고 2부 전시는 달서구청으로 이동, 로비에서 2월 22일부터 3월5일까지 전시회를 진행한다. 공공미술 실현은 지역 문화 창출로 구민들과 공공의 이익을 같이 나누고 확장성을 더하기 위해 달서구청과 달서문화재단, 작가팀 모두가 의기투합 한 결과물이다.

참여작가는 권기자, 박은수, 김조은, 전태희, 윤우진, 한주형, 강동구, 방복희, 한영희, 권대훈, 정연주, 남명옥, 김종언, 이남원, 박경희, 김진영, 강정주, 김은아, 정혜정, 김소현, 남경숙, 신유정, 장욱준, 김정태, 박종규, 정혜경, 김은실, 김회원, 김현미, 김진혁, 서규식, 김민수, 류승희, 장용근 이다.

대한민국남부현대미술팀 김결수 총 감독은 "공공미술로 만들어진 아트 벤치는 단순히 시민들이 앉아 쉴 수 있는 구조의 벤치 개념에서 벗어나 도심 속 공원의 친환경에 부합하고 동네 주민 문화 향유 증진을 극대화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전시의 구체적 내용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해 주민 대상 비대면 설명회 개최 등 주민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는 과정을 사진, 영상과 녹취한 시민참여 프로그램, 작가팀이 최종 6개의 벤치를 선정하기 위해 이이디어를 낸 34점의 3D와 모형벤치, 작가들의 벤치제작 과정 기록물, 행정적 서류들을 열람할 수 있도록 네 개의 세부내용으로 관람객들을 만난다.

2020공공미술프로젝트-우리동네미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이며 대구시는 8개 각 구에서 주관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많은 이들은 공공미술에 대한 미술사적 측면에서 공공미술이 처한 동시대의 상황에 대한 성찰이 배제된 채 현재 진행되는 지역 공공미술의 부정적 측면이 높다. 이에 대해 작가팀은 '공공장소 속의 미술'이라고 불리는 공공미술 형식에 대한 비판적 태도도 건전하게 보여주게 된다.

공공미술은 언제나 그 주변 환경과 장소 특수성의 제약으로 부터 벗어나 구민들의 직접적 참여와 소통으로 '환경미화' 혹은 '시설물 개선'이 아닌 '마을과 공동체, 주민의 환경에 부합'되는 사업에 방점을 찍고 있다.

달서구 작가팀은 이번 공공미술 결과물을 새로운 수법의 전시형태로 관람자와 함께하며 스마트한 공공미술로 의미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꽃피는 봄날 시민 모두가 희망의 싹을 피우고 감상할 수 있도록 달서구청, 웃는얼굴아트센터에서 전시 기간 중 관람자 모두에게 식물용 화분을 전달하는 이벤트도 진행 한다.

 

 

본리어린이공원(달서구 본리동 88-4)

권기자 박은수 김조은 전태희 윤우진 한주형

 

꿈은 이루어 진다_한국구들장 나무판재 자연석 LED_400x280x120cm_2021

 

공원 조경환경과 잘 어울리도록 하며 벤치의 실용성 보다는 조형적 작품에 치중하여 도서관 중심 공원의 역할을 확대한 작품

 

 

배실상공원(달서구 이곡동 1165-1)

강동구 방복희 한영희 남명옥

 

별과 달을 보다_스텐레스 나무판재 시멘트_350x150x240cm_2021

 

웨딩공원의 상징성을 살려 남녀 사랑과 믿음의 상징을 원형으로 디자인하여 공원 현장 높이를 감안 전망적 측면을 강조한 작품

 

 

월광수변공원(달서구 도원동 898-1)

정혜정 김소현 남경숙 신유정 장욱준 김정태

 

사랑을 위하여_자연석 나무판재 황동_240x230x175cm_2021

 

저수지를 품고 있는 공원특성상 수달과 자연석을 활용하여 가족의 사랑을 강조한 작품으로 우리 모두의 행복을 염원한 작품

 

 

월광수변공원(달서구 도원동 898-1)

박종규 정혜경 김은실 김현미 김진혁 정연주

 

공원을 품다_스텐레스 나무_250x400x550cm_2021(2EA)

 

작가의 창의적인 발상에 의한 실제 작품을 활용하여 공공미술에 의한 벤치의 예술성을 높이고 방문객들에게 삶의 질을 예술로 접목한 작품

 

 

월광수변공원(달서구 도원동 898-1)

서규식 김민수 류승희 장용근 권대훈 김회원

 

월광의 바다_대리석_1500x380x700cm_2021(3EA)

 

주변 자연을 배경으로 벤치와 조화를 이루도록 해서 자연환경과 잘 어울리도록 하며 벤치의 실용성과 안전성을 높인 작품

 

 

웃는얼굴아트센터(달서구 문화회관길 160)

김종언 이남원 박경희 김진영 강정주 김은아

 

행복한 나날_평철(텅스텐) LED_800x370x120cm_2021

 

주변 환경에 잘 맞추어 벤치의 시각적 전달을 최소하 하고 디자인적 축면을 강조하여 벤치 유형의 색다름을 방문객에 전달한 작품

 

 

전시장 전경

 

 

자문위원단

 

 

대한민국남부현대미술협회 작가팀

 

 

대구광역시 문화회관길 160 | T.053-584-8720

 

대구광역시 달구벌대로 446길15(대봉동) | T.010-4501-2777

 

 

 

 

 
 

 
 

* 전시메일에 등록된 모든 이미지와 글은 작가와 필자에게 저작권이 있습니다. *

vol.20210215-공공미술 벤치의 아름다움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