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 展

 

젊은 날의 한숨展

 

 

 

복합문화예술공간MERGE?

 

2020. 9. 13(일) ▶ 2020. 9. 23(수)

부산광역시 금정구 부산대학로50번길 49

 

https://blog.naver.com/openartsmerge

 

 

능소화_oil on canvas_72.7x90.9cm_2020

 

 

천천히 느리지만 성장하는 봄날의 자화상을 그린다.
나는 상처받아 아프고 슬픈 모습을, 애써 포장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그린다.
나의 자화상은 지금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이기도 하다.
우리는 자신이 '꽃'인걸 잊고 살아간다.
매일이 어둡고 추운 겨울같은 삶을 살아가지만, 봄날은 아주 먼 이야기 같아 포기하고 싶을때가 있다.
그런 봄을 잊은 우리의 모습을 자화상으로 그린다.
우리의 많은 고민과 상처들은 한숨이되고, 그 한숨이 모여 비구름이 되어, 나를 성장시킨다.
딱딱한 겨울이 녹고 내가 만발한 봄이 다가오고 있다.
나의 자화상은 아픈 겨울을 살아가는 우리의 꽃과 봄날을 그린다.

 

 

좌- 한숨(나팔꽃)_acrylic on canvas_53x72.7cm_2020 | 우- 한숨(참나리꽃)_acrylic on canvas_53x72.7cm_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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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00913-이슬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