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범 초대展

 

자연, 빛과 어울림

 

스페인농가의 부엌_95x76m_Aqua Arches Canvas_2019

 

 

 

2020. 6. 22(월) ▶ 2020. 7. 17(금)

경상북도 영천시 향군로 29 | T.054-333-6555

 

www.갤러리청애.kr

 

 

Fantasia_53x33cm_Aqua acril indiaink arches canvas_2020-01

 

 

봄이 다가오는 순간, 반갑지 않은 손님인 코로나19가 찾아와 우리네 마음을 긴긴 겨울로 만들었고, 마스크를 벗어나지 못하는 답답한 이 순간에도 꽃들은 피어 살랑이며 녹음은 짙어지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달으며 어렵고 조심스러운 시기에 그림을 사랑하시는 분들과 우리 모두가 이 어려움을 이겨내는데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다시 한 번 힘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갤러리 청애’가 전시회를 준비하였습니다.

이번 초대작가는 한국의 독보적 수채화 작가이신 정우범 작가입니다.

자신만의 독특하고 다양한 수채화의 표현방법을 연구하시고 발전시켜 이미 미국 올란도주립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금호문화재단, 터키대사관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고, 국내외 미술애호가들과 평론가, 작가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청애’에 전시회를 허락해 주신 작가님께 감사드리며, 정우범 작가의 꽃들의 향연, 자연과의 대화를 감상하시면서 마음의 여유와 진한 감동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평소 ‘청애’를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Fantasia_53x33cm_Aqua acril indiaink arches canvas_2020-03

 

 

水彩畵에 대한 나의 생각

 

수채화는 투명하고 산뜻하고 화사하다는 말을 많이 한다. 또 대부분의 수채화가들이 그렇게 그리고 있다.

 

그렇다면 수채화는 항상 투명하고 화사하게만 그려야겠는가?

 

대체적으로 수채화가 유화에 비해 색깔이 풍부하가 못하고 중량감이 덜하고 평명적으로 작은 그림들이 많다.

 

위와 같은 표현은 수채화의 격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가져올 수밖에 없다고 본다.

 

그래서 나는 색감을 최대한으로 풍부하게 구사하고 다양한 혼색효과와 갈필기법으로 중량감을 갖게 하고 작가의

감각적 구도와 색채의 대비, 그리고 물감이 깊숙이 스며들게 하는 표현방법으로 입체 수채화를 구사하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작은 그림을 지양하고 大作(50-500호)을 많이 한다. 화면이 크면 작가의 의지를 자유분방하고 폭넓게 펼 칠 수 있어서 좋다.

 

그러나 넓은 초원에서 말을 타고 달리는 호쾌함과 작가의 섬세한 감정을 함께 표현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다.

 

그리하여 유화를 뛰어넘는 水彩畵를 하고 싶다.

 

 

Fantasia_75x55cm_Aqua acril indiaink arches canvas_2020-02

 

 

러시아 풍경(세르게이 수도원)_100x100cm_Acrylic on Arches Canvas_2011

 

 

연변의 겨울_53x33cm_acril_2019

 

 

판타지아_95x55cm_Aqua acril_2014

 

 

판타지아_100x100cm_Aqua acril_2015

 

 

 

 

 
 

정우범

 

조선대학교 교육대학원 미술교육전공

 

자카르타, 바크리타워 초대전 | 서울, 선화랑 초대전 | 중국 봉황 그룹 피닉스미술관 초대전 | 대만 국립국부기념관 초대전 | 서울 예술의 전당 초대전 | 제주도립 현대미술관 초대전 | 서울시립미술관 초대전 | 파리 실브 SYLVE갤러리 초대전 | 뉴욕 아트엑스포출품 (1995) | 워싱턴 갤러리미셸 초대전 外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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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00622-정우범 초대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