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브로 범 展

 

 

 

갤러리 이즈

 

2020. 6. 17(수) ▶ 2020. 6. 23(화)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길 52-1 | T.02-736-66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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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유-공 1장. 직관의 현현

‘우리는 무언가 겪은 순간, 이미 끝을 향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시나브로 범(나)은 나와 타인, 사회와 세상의 정신 질환을 화려하고 그로테스크한 이미지로 해석하여 ‘극복’을 말하고자 하는 화가이다.

나의 작품들은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정신적 고통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그 모습은 나의 한계점이다.
이번 첫 번째 개인전 ‘직관의 현현’은 크게 3가지 색션으로 나누어진다.
개인과 인지 / 타인과 판단 / 세상과 호흡
그러나 이는 구성을 위한 구분일 뿐, 사유하거나 생각하는 과정을 최대한 덜어내고 그려진 모습이 보여지는대로 보는 이에게 감각, 경험, 판단, 궁금증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되었다.

나는 개인으로부터 피어난 시각으로 타인에게, 사회에게, 세상에게 묻는다.
우리는 감정을 정의하지만 그것을 구체화할 수 있는가? 사회가 고도화될수록 피폐해져가는 세상에 우리는 어떻게 적응하는가? 결국 모든 인류의 유산은 어떠한 생명력을 가지는가?

나 또한 해답을 찾아가는 무수한 사람 중 하나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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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00617-시나브로 범 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