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란숙 초대展

 

봄을 담은 바구니

 

 

 

별관갤러리

 

2020. 6. 16(화) ▶ 2020. 6. 28(일)

전라남도 목포시 영산로 11(유달동) | T.061-244-2527

 

www.sungok.or.kr

 

 

장미_10F_Oil on canvas_2018

 

 

'봄을 담은 바구니'

 

겨우내 얼어붙은 대지에 있던 씨앗이 싹을 틔워 세상이 환하게 꽃을 피우는 봄날이 다가 왔다. 어느 날 나와 눈 맞춤 했던 꽃들이 나만의 영토인 캔버스에 싹을 틔우 듯 자리 잡고 몇 날이 지나고 달이 지나 줄기가 그려지고 꽃잎이 그려져 영원히 시들지 않은 꽃으로 태어나 세상을 환하고 따뜻하게 한다. 가느다란 세필 붓끝에서 올망졸망 작은 꽃들이 피어나 안녕? 하고 내게 인사를 한다. 흙에서 태어나 자신의 존재를 뽐내다 어느 순간 자신의 본향으로 가는 꽃의 일생을 생각하면서 우리네 삶도 별반 다르지 않음을 생각해 본다. 매번 꽃을 바라보는 나(바구니)를 그렸는데 이번 작품 몇 점은 바구니에 꽃을 담았다.

 

 

덮어씌우기_20F_Oil on canvas_2019

 

 

 

장미의 계절_20F_Oil on canvas_2019

 

 

 

봄을 담은 바구니_4F_Oil on canvas_2020

 

 

 

봄을 담은 바구니_6F_ Oil on canvas_2020

 

 

 

수선화 필 무렵_10F_Oil on canvas_2002

 

 

 

기다림_30F_Oil on canvas_2019

 

 

 

 

 
 

정란숙 | Joung ran sook

 

작가 정란숙은 1978년 목우회 공모전을 통해 화단에 나온 후 대한민국 미술대전에서도 2회 입선을 하고, 목우회 공모전 특선 및 입선을 다수하였다. 1982년 프랑스 르살롱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하고 초대출품을 하면서 (사)목우회 최연소 회원이 되었다. 1984년 선과색 동인으로 뽑혀 바구니 작가로서 입지를 더욱 굳게 하면서 이번, (재) 성옥 기념관 초대전을 비롯하여 개인전 14회, 초대 개인전 및 부스전을 17회 하였다. 문예진흥원 초대전 및 국립현대 미술관의 <찾아가는 미술관>의 작가로 선정되어 5년동안 출품을 하였고, 마니프 국제 아트페어와 미아프 국제아트페어 우수작가로 선정되어 전시를 하였다. 북경 관음당 화랑 초대전을 비롯해 미국, 일본, 프랑스, 캐나다, 독일, 스웨덴, 터키, 소련, 중국,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베트남, 파키스탄, 몽골,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국내 외 미술관 및 화랑 초대전을 495여 회를 하였다. 그리고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 목우회 공모전 및 다수 공모전의 심사위원을 역임하였으며, 문화관광부 소속 국립 창동미술스튜디오 1기작가로 활동을 하였고, 서울시 문화과 장식심의위원을 역임하였다.

 

저서로는 그림이 있는 에세이<우리네 삶은 모두 빈바구니>, <마음으로 그리고 쓰다> 화집을 출간하였다.

 

현재 | 무진회 회장, (사)목우회 자문위원, 아트포럼인터내셔널 감사, 대한민국 회화제 운영위원, 남북코리아 국제교류협회 운영위원, 성북미술협회 자문위원, 한국미술협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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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00616-정란숙 초대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