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중 畵業 60년 회고전

 

빛의 꿈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020. 3. 18(수) ▶ 2020. 4. 4(토)

서울특별시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 | T.02-580-1300

주최 | 갤러리 미 GALLERY MEE

 

www.sac.or.kr

 

 

Sans titre_73(h) x 65(w)cm_Oil on canvas_2006

 

 

김인중의 작품세계는 색과 선의 율동폭을 극대화한 동양화이자 서양화라는 찬사를 받는다.

 

그의 그림은 어떠한 특정한 대상에 대해 구체적인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상징적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김인중이 자연을 관찰하고 그리는 이유는 단순히 표피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하려는 것이 아니라 아름다움의 본질을 추구함에 있다고 하겠다. 또한 그 화면에는 다양한 뉘앙스의 빛나는 색채들이 때로는 격렬하고 때로는 감미로운 음악처럼 여유로운 리듬에 따라 움직인다. 그는 이처럼 아름다운 색채를 사용할 뿐 아니라 많은 흰색의 빈 공간을 남겨둔다. 이는 평온, 창조의 잉태, 사유의 공간이다.

 

김인중은 “색채의 옷을 입은 생동감과 그를 받아들이는 공간, 텅 빈 공간은 그림의 의미를 관조하게 된다” 라고 말했다.

 

오랜 수행을 통한 내적 자유로움과 초월적이고 영적인 빛은 감상자에게 풍요로운 기쁨과 희망을 전달한다. 그의 작품이 종교적인 차원을 넘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이유는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한 현대의 메마른 영혼들에게 평온함과 긍정적인 비전을 제시해주기 때문일 것이다.

 

이번 전시에는 회화, 세라믹, 스테인드글라스 120여점이 출품되며 1960년대에서부터 2019년 근작까지 5부로 section화 하여 그의 작품의 뿌리를 되돌아보고 과거와 현대 작품을 조망할 수 있게 구성되었다.

 

 

Sans titre_210(h) x 205(w)cm_Oil on canvas_2003

 

 

Hommage Saint Guillaume_150(h) x 203(w)cm_Oil on canvas_2002

 

 

Sans titre_160(h) x 130(w)cm_Oil on canvas_2001

 

 

Sans titre_136(h) x 220(w)cm_Oil on canvas_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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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00318-김인중 畵業 60년 회고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