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항의 거리 뉴욕1980 展

 

 

 

스페이스아트마인 & 리버티

 

2020. 3. 11(수) ▶ 2020. 3. 24(화)

서울특별시 강남구 삼성로 82길 11 | T.1600-7397

 

https://blog.naver.com/wave_i/221814058152

 

 

스페이스 아트마인의 세번째 기획전 <반항의 거리 뉴욕1980>에서는 1970-80년대 사회, 정치적으로 격변했던 미국의 시대 상황을 배경으로 독자적인 미학세계를 구축해온 뉴욕 이스트빌리지 아트를 소개합니다.

 

이스트빌리지란 뉴욕 맨해튼의 남동쪽에 위치한 미국의 한 지역으로 당시 80년대 엘리트 예술의 중심지 소호와 대비되어 저렴한 임대료로 인해 모여든 다양한 예술가들이 펑크 음악, 클럽문화, 비디오, 퍼포먼스 등 실험적이고 대안적인 작업을 선보였습니다.

 

대표적으로 길거리 낙서로 유명한 그래피티 아트는 7-80년대 사회적 소외계층의 표현 욕구를 자극하며 활성화 되었으며, 아티스트들은 그래피티를 통해 소수인종, 이민자, 동성애자, 저소득층 등 비주류의 목소리를 대변하였습니다. 주류미술에 저항하는 이스트빌리지 아트는 그래피티 아트를 지지하는 배경이 되었으며 이러한 역동적인 분위기로 장미셸 바스키아, 키스해링, 음악으로는 마돈나와 같은 세계적인 스타들을 배출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바스키아를 포함한 총 9명의 아티스트가 작업한 21점의 작품을 선보입니다. 바스키아, 키스해링 등 유명 아티스트를 비롯한 팝 가수 마돈나를 스타일링 하였던 아트디렉터 마리폴의 폴라로이드 시리즈를 만나보실 수 있으며, 장 미셸 바스키아가 작가로 명성을 알리기 전 노숙자 생활을 하며 작업했던 초기 작품으로 앤디워홀과 로버트 라우젠버거의 콜라주 스타일에 영향을 받아 현대 미술계 거장으로 거듭 날 수 있는 새로운 창구를 제시한 엽서 작품 시리즈<anti product postcard 안티 프로덕트 엽서> 총 6점을 공개합니다.

 

7-80년대 뉴욕의 젊고 자유분방한 아티스트들이 표출했던 반항적인 메시지를 작품을 통해 만나볼 수 있는 전시 <반항의 거리 뉴욕1980>.

 

다이나믹한 에너지가 가득했던 당시 이스트빌리지 예술 현장의 모습을 작품을 통해 스페이스 아트마인에서 생생히 느껴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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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20200311-반항의 거리 뉴욕1980 展